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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76

[추천도서] 클라라와 태양 – 가즈오 이시구로 제목이 특이해서, 책 표지가 너무나 선명한 색상이라서 집어든 책이다. 집어 들고 보니 작가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그래도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읽었다. 심지어 작가에 대한 정보도 없이... 읽다 보니 너무 궁금했다. 이 작가가 누구일까, 이전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래도 책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다 읽을 때까지 꾹 참았다. 다 읽고서 찾아보니 『남아 있는 나날』과 『나를 보내지 마』를 쓴 그 작가였다. 역시 문장들이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이유가 있었다. AF(Artificial Friend)와 소녀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두께가 꽤 있는 소설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예상되는 슬픈 일이 일어날 것 같지만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처음엔 그.. 2022. 3. 31.
[추천도서]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 김상균, 신병호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메타버스 시대의 비즈니스는 어떤 형태를 띠고 있는가? 메타버스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은 무엇일까? 어떤 기업이 메타버스 시대를 앞서 나갈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상상이 현실 되는 '또 다른 세계' 메타버스에 올라타라 “지난 20년이 놀라웠나요? 앞으로의 20년은 SF나 다를 바 없을 겁니다. 메타버스(Metaverse)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으킨 IT 혁명 메타버스는 혁명을 넘어 새로운 문명이 될 것이다! 상위 1% 기업들은 이미 넥스트를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늦기 전에 거대한 기회에 올라타는 두 번째 걸음, 미래 모빌리티, 의료, 교육, 설계, 디자인, 게임 모든 산업의 시선이 메타.. 2022. 3. 25.
[추천도서]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김초엽 작가의 장편이다. 지난번에 읽은 『행성어 서점』이 이런저런 소재들을 툭툭 던져놓은 것 같더니, 그 중에서 몇 가지가 발전되어 이 책이 탄생한게 아닌가 싶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스트로 인한 대멸망의 시대를 한차례 겪고 재건된 지구. 더스트생태연구소의 식물생태학자 아영은 어느 날 해월이라는 한 폐허 지역에서 덩굴식물 모스바나가 빠르게 번식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으로 향한다. 단순 이상 증식 현상이려니 생각하던 아영은 그 식물들이 번식해있는 곳에서 밤에 푸른빛이 목격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문득 어린 시절 옆집에 살던 이희수 노인의 방치된 정원에서 보았던 푸른빛을 떠올린다. 아영을 식물생태학자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던 그 덩굴식물. 왜 갑자기 그 덩굴식물들이 아무것도 없는 해월.. 2022. 3. 17.
[추천도서]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김은주 오늘의 내가 완벽할 리 없다. 오늘과 별반 다르지 않은 어제의 나 역시 볼품없다. 일주일 전의 나도 그렇고, 1년 전 나도 그렇다. 그런데 그 모자란 듯한 내가, 하루를 살아 내고 일주일을 살아 내고 1년을 살아 낸 다음, 몇 년이 지나서 뒤를 돌아보면 어느새 훌쩍 성장해 있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이라고 오늘을 살지 않고 어제에 머물러 있지 않기를 바란다. 내일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내일을 포기하지도 않기를 바란다. 오늘을 살아야 한다. 그 날이 그 날 같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 같지만,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1년이 되고 10년이 되어 나를 만든다. 느려도 괜찮으니 오늘의 나를 열심히 살아 내길 바란다. 어느 날은 망한 듯하고, 어느 날은 빗나간 듯하고..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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