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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맛집6

[맛집리뷰] 놀면 뭐하니? 순댓국 먹자 ‘청와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도 세찬 비가 퍼붓는 요즘.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다 보니 뜨끈한 순댓국이 생각난다. 코로나 시기에도 늘 대기인원으로 북적이던 '청와옥' 오후 5시 반쯤 도착하니, 아직 퇴근 시간 전이라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다. 기와집 느낌의 외관. 처마가 웅장하다. 매장 앞에 댓돌을 놓아 기다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듯하다. 덥고 습해서 오래 앉아있을 수는 없었지만 잠깐씩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유느님이 다녀왔던 곳이다. 놀면 뭐하니에 소개되었던 장면이 매장 앞에서 재생되고 있다. 우선 메뉴를 훑어보며 먹을껄 미리 챙겨본다. 순댓국, 모듬순대와 수육, 동해오징어 숯불구이... 저녁 시간 전이라 그런지 허기가 몰려온다. 어서 들어가자. 흠.. 일행이 모두 도착하기 전까진 매장 착석이.. 2023. 7. 14.
[맛집리뷰] 추억의 학교앞 떡볶이 ‘국민떡볶이’ 고등학생 시절, 한체대 앞 트럭 떡볶이로 유명했던 떡볶이 맛집. 인심 좋은 사장님 내외분의 넉넉하고 푸짐한 떡볶이를 먹다 보면 서서 먹는 수고로움이 오히려 행복하기까지 했다. 맛집은 어떻게든 인정을 받는 법이니, 트럭으로 시작했던 떡볶이집은 어느새 가게로 이전을 하였고 한 때, 떡볶이를 사기위해 라인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였다. 사장님 내외분이 아드님께 장사를 넘겨주시고는 인기가 시들해지긴 했지만, 그 맛과 추억은 여전한 이곳 '국민 떡볶이'를 소개하려 한다. 오. 마침 방문했던 날 사장님이 나와계셨다. 괜스레 더 반갑고, 오늘은 무조건 떡볶이를 먹어야겠구나 하는 다짐이 선다. 떡볶이, 튀김, 어묵. 단촐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 떡볶이 한 그릇에 500원이던 시절부터 주야장천 다녔던 국민 떡볶이였는데, 어.. 2022. 2. 3.
[맛집리뷰] 양념 갈비 맛으로 승부한다! ‘보성갈비’ 둔촌 시장 입구 앞으로 한 때 숯불갈비 골목이 있던 자리에 유명했던 갈빗집들이 점차 사라질 때쯤 새로이 들어왔던 깔끔한 외관의 '보성 갈비' 호기심에 방문했다가 갈비맛에 반해 단골이 되어버린 이곳을 리뷰해보려 한다. 동네 맛집이자 가족과 함께 외식하기에 더없이 좋은 이곳. 또 JYP 소속 연예인들도 종종 찾아간다는 연예인 맛집 '보성 갈비'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했다. 주차공간이 따로 없고 가게 앞에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것 같다. (맞은편에 유료주차장도 있다.) 방역을 위한 가림판. 입구 문을 항상 열어두고 수시로 미닫이 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산 돼지갈비를 사용했다는 자부심. 갈비를 맛있게 굽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는 벽 면의 소개글들. 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역시 .. 2022. 1. 10.
[맛집리뷰] 파스타와 스테이크의 멋진 조합 '고메 스테이크' 강동점 퇴근길의 힘든 교통체증에 지칠 대로 지쳐 오늘은 고기를 좀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던, 평일 저녁.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테이크 집이 생각나 바로 실행에 옮겼다. 올림픽공원 맞은 편에 위치한 '고메 스테이크' 어둑어둑해진 저녁에 환한 빛을 뿜어내며 나를 반기는 듯 한 모습이다. 블랙 톤의 간판과 외부의 전경과 대비되어 노란 빛이 뿜어내는 따뜻함이 느껴졌다. 매장 내부에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밖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다보니 배달 라이더 분들이 드나드는 모습이 보였다. 감자튀김, 샐러드, 스테이크의 모습이 사진으로 아주 맛깔스럽게 걸려있다. 얼른 들어가서 주문을 해야지.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픈키친. 조리하는 분이 2분, 주문 받는 분이 1분 계셨다. 사실, 외관과 내부의 모습이 감각적이고 ..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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