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있는책추천24

[추천도서] 폴리매스(POLYMATH) – 와카스 아메드 폴리매스 : 박식가. 여러 주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알고 있는 사람.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출중한 재능을 발휘하며 방대하고 종합적인 사고와 방법론을 지닌 사람. 좀 학술적인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저자의 많은 연구를 통해서 역사적으로 뛰어났던 많은 폴리매스들과 현재의 위대한 폴리매스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지금의 현실 상황에 대해서도 한숨을 쉬며 개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내 입장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너무나 많은 부분이 작가가 연구한 폴리매스들에 대한 페이지라서 학술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않았나 한다. 책에 대해 간략히 요약해본다.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새로운 지식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난다. AI나 로봇 등이 사람이.. 2021. 9. 23.
[추천도서]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 색과 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또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새로운 사랑이 아니라 앞으로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들은 결국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났으니,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 피할 것이 아니라 굳게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최고의 사랑은 없을지 모르지만, 최선의 사랑은 있을 테니까. 작가가 이 책을 쓴 이유가 아닐까? 솔직히 ‘색과 체’라는 작가에 대해선 처음 들어보았다. 에세이를 좋아하지만 이런 사랑 이야기에 관한 에세이는 별로 읽지 않는데,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표지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들고 온 책이다. 이미 마음 설레는 사랑을 시작할 나이가 지나서인지 나에게는 그저 그런 이야기로 다가왔지만, 사랑으로 많이 고민하는 20대들은 어쩌면 고개를 끄.. 2021. 9. 17.
[추천도서] 2인조 – 이석원 “나이가 들수록, 타인이 나를 구원해주길 기다리기보다 나 자신과 둘이서, 다시 말해 스스로 삶을 헤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고 좋은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 내 안에 또다른 내가 있는, 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2인조 아닌가. 그런데도 사람들은 결코 잃을 수 없는 내 편이 하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종종 까먹는다.” 뭔가 이전의 책들과는 결이 좀 다르다. 자분자분하게 옆에서 이야기 하듯 세상과의 관계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작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일기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써내려갔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너무나 신경쓰느라 자신을 등한시했던 작가. 너무나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그래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작가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기 자신을 조금.. 2021. 9. 10.
[추천도서] 말장난 – 유병재 삼행시의 달인(?) 유병재의 삼행시집이다. 이전 작품 『블랙코미디』를 꽤 괜찮게 읽었기에, 이번에도 냉큼 집어 들었다. 사람에 따라 마음에 들어 할 수도, 기대보다 못하다는 평을 내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발함과 재치는 대단한 것 같다. 짧은 시간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몇 가지만 소개해본다. 유 명을 달리할 때까지 병 들고 늙어서도 재 미를 탐구하고 싶습니다. 말 이 시집이지, 장 난도 아니고 난 그런 거 못 써요. 응 , 너 원 하는 대로 해. 고 생으로 꽉 찬 하루 양 아치 틈바구니 속에서도 집에 갈 땐 웃는 거 이 거 다 네 덕이야. 우 리 아무리 도와주고 싶어도 울 지 말라고는 하지 말자. 소 박한 꿈 하나, 심 한 말 듣지 않기. 걱 정해서 뭐하겠어. 정 답도 없는데. 지 폐들이 .. 2021. 9. 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