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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129

어지간한 수식어는 다 갖다붙여봤는데도 모자라더라. 영덕 최고의 비경은 동해바다를 조망하는 '영덕 해맞이 공원'이더라. 안녕하세요. 책과 여행, 그리고 캠핑을, 그리고 '바다'를 사랑하는 책연필입니다. 바다. 언제나 들어도 설레고, 기분이 뭉클해지는 단어입니다. 단순히 푸른 바다라고 칭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게도, 바다는 정말 다양한 모습들을 지닌 것 같아요. 그 모습들 중 오늘은 웅대하고 광활하고 창대한 동해 바다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그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영덕 해맞이 공원 - 영덕읍 창포리 우리나라 곳곳의 해안도로 중 그 으뜸이라 하는 곳이 강구항과 축산항을 잇는 20번 국도 일명 '강축해안도로'라고 해요. 물론 시시 때때 변화하는 여행 도중의 감상이 개인마다 다르기에, 그 순위에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지마는, 그만큼 아름답기에 하는 말일 거니와, 개인적으로 충분히 납득이 되기도 해요. 이곳은 영덕 블루로드 B코.. 2022. 4. 15.
[카페리뷰] 여백과 절제의 공간 카페 ‘누데이크’ 하남 스타필드 1층. 젠틀몬스터 앞의 기괴한 모양의 로봇들 뒤로,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이미 공룡 발 모양의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 '누데이크' 젠틀몬스터 안 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 카페를 오늘은 지나치지 않고 들러보았다. 심플하고 임팩트 있는 '누데이크' 들어서자마자 색다른 느낌의 공간이 펼쳐진다. 구조적이고 기하학적인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 마치 전시공간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이거 앉는 거지? 앉아도 되는 거지?라는 물음을 갖고 자리들을 둘러본다. 널찍한 매장. 테이블 간격도 매우 넓다. 소리가 살짝 울리는 듯하다. 층고가 넓고 공간이 넓어서겠지.. 테이블 옆의 벽에 커다란 그림들이 붙어있다. 대리석인가? 그림을 마치 테이프로 붙여놓은 듯한 모습마저 시크하다... 2022. 4. 12.
장엄한 아침빛이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고, 고요한 야경 가운데 바다 위에 달이 떠있네 - 해남 최고의 추천 여행지 , 달마산 도솔암 조광장엄동해출朝光莊嚴東海出(장엄한 아침빛이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고) 야경적정해중월夜景寂靜海中月(고요한 야경 가운데 바다 위에 달이 떠있네)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이 한곳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과 여행, 그리고 캠핑을 사랑하는 책연필입니다. 여행을 하다, 감동을 주는 곳과 시간을 만납니다. 그 '순간의 감동'은, 오래 기억되고 기억되어, 더 이상 순간이 아니게 될 겁니다. 제게 있어, 그런 곳이 있기에,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떠오르는 해의 기운과, 저무는 해의 기운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 그 영험함 때문인지 모를 기이한 산세의 모습에, 무릉도원이라 여겨질 만한 곳. 바로 해남 달마산의 도솔암입니다. 기온차가 큰 4월 초 이른 아침, 도솔암을 찾습니다. 0도의 기온에 제법 쌀쌀함을 느끼지만.. 2022. 4. 8.
[카페리뷰] eat more gluten!! 서촌 ‘스코프’ 서촌의 '스코프' 아묻따.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디저트 카페 스코프. 영국의 어느 한 골목에 있는 카페처럼 고소하고 달달한 묵직함을 선물해주는 서촌 최고의 카페가 바로 이곳이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듯한 스코프. 옥인동 골목길, 그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유럽식 디저트 카페. 서촌에 갈 때마다 항상 들리는 이 곳. 골목길에서 올려다보는 이곳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힐링이다. 당당하게 외치는 'eat more gluten' 밀가루를 먹어야 하는 당위성이 생기고야 마는 이 곳. 다양한 종류의 쿠키, 스콘, 파이, 브라우니, 케이크 등등. 우리를 반겨주는 많은 단 것들 그리고 글루텐들. 처음 느낌은 영국스러운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 버터의 맛이 유독 강하게 느껴지는 디저트 종류 때문일까. 보기..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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