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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

[카페리뷰] eat more gluten!! 서촌 ‘스코프’

by 책연필씨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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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스코프' 

아묻따.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디저트 카페 스코프. 

영국의 어느 한 골목에 있는 카페처럼 고소하고 달달한 묵직함을 선물해주는 서촌 최고의 카페가 바로 이곳이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듯한 스코프. 

옥인동 골목길, 그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유럽식 디저트 카페. 

서촌에 갈 때마다 항상 들리는 이 곳. 골목길에서 올려다보는 이곳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힐링이다. 

당당하게 외치는 'eat more gluten'

밀가루를 먹어야 하는 당위성이 생기고야 마는 이 곳. 

다양한 종류의 쿠키, 스콘, 파이, 브라우니, 케이크 등등. 우리를 반겨주는 많은 단 것들 그리고 글루텐들. 

처음 느낌은 영국스러운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 버터의 맛이 유독 강하게 느껴지는 디저트 종류 때문일까. 

보기만 해도 행복한 곳. 

매장에 들어서면 판매대 맞은편으로 이렇게 많은 베이커리들이 늘어서 있다. 

1층 매장의 한 켠에서 직접 만들고 식혀서 진열대까지 오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곳. 

 

파이와 브라우니, 치즈들. 

타르트, 비스킷, 쿠키, 케이크. 

다양한 종류의 스콘까지. 

프랑스 스타일의 작고 달콤한 디저트가 아닌,

크고 묵직하고 버터가 충분히 들어있는 눅진한 느낌의 파이, 비스킷류가 즐비하다. 

포장용기인가. 크리스마스 같아서인지 괜스레 설렌다. 

한참을 고민하다 메뉴를 고르고 판매대 앞에 선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차를 파는 것은 물론 판매대 옆에서 쉴 새 없이 나오는 빵들을 담아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스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크림들. 

버터는 말할 것도 없고, 클로티드 크림은 정말 스콘과 잘 어울린다. 

베이글엔 크림치즈가 짝꿍이듯, 스콘은 클로티드 크림과 합이 참 좋다. 

오늘의 주문은 역시 스콘. 브라우니와 기타 파이류들을 보며 항상 고민을 하다가 그 끝에 항상 집어 드는 스콘. 

버터 스콘과 얼그레이 스콘을 주문했다. 기본 아메리카노 커피도 주문 완료. 

디저트에 둘러싸인 나의 디저트. 보기만해도 행복하다. 

매장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아야한다.

매장엔 꽤 많은 좌석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꽉 메우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여전히 인기가 많은 이 곳. 자리 하나를 겨우 잡아 스콘을 올려두고 커피를 기다린다.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스콘. 

스코프는 사실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곳이다. 가격에 비해 너무도 커다란, 그리고 단단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한창 유행하던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었던 디저트 맛집이고 특히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한 디저트 가게이다. 

귀여운 진동벨. 정체성이 살아있구나. 

커피를 기다리기 전 얼그레이 스콘부터 한 입 먹어본다. 

퍽퍽하지만 목 메이는 맛이 아닌, 촉촉한 부드러움을 지닌 스콘. 얼그레이의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버터 스콘은 말 그대로 오리지널 스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클로티드 크림과 함께 스콘을 먹으면 스콘의 맛과 향이 배가되고 풍부한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스콘은 클로티드 크림과 함께 즐기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서촌에 갈 때마다 들르는 '스코프'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어울리는 다양한 베이커리로 시각적으로도 미각적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 

유럽의 어느 한 곳에서 맛보는 달콤한 디저트의 느낌을 선물 받을 수 있는 공간 '스코프'서촌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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