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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129

[맛집리뷰] 한 잔 할까? ‘일층’에서 만나 금요일 저녁. 한 주의 피로를 풀어줄 한 잔이 필요해 평소 애정하는 곳 '일층'에 다녀왔다. 심플하면서도 정겨운 입구. 빗살무늬 창 사이로 비치는 일본의 선술집 분위기. 심플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다. 오래된 나무 문은 늘 닫혀있어서 사실 영업을 안 하나 하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근처를 오가며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봄의 어느날, 우연히 다녀온 후부터 팬이 되어버렸다. 내부가 분위기있다. 테이블은 바테이블 좌석과 3개의 4~5인용 테이블 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바테이블까지 만석이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멋진 불쇼를 감상할 수 있는 곳. 바테이블에 가까이 앉을 땐 이런 장면도 놓칠 수 없지. 메뉴 구성이 다양하다. 오늘은 무얼 먹어볼까. 뭔가 개운한 걸 먹고 싶어서 토마토스끼야끼를 주.. 2023. 7. 12.
[맛집리뷰] 달콤한 쫄깃함 ‘행복한 찹쌀 꽈배기’ 주말. 캠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늘 달달한 군것질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양평 옥천의 꽈배기 명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 행복한 찹쌀 꽈배기(feat. 폴 아저씨 커피공방) 입구는 다르지만 하나의 가게이다. 들어서자마자 입구 오른쪽으로 보이는 전통과자들. 문득 찹쌀 약과의 맛도 궁금해진다. 고소한 기름냄새가 침샘을 자극하는 곳이다. 판매대 위에 갖가지 꽈배기와 고로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로케 친구들. 바로 앞의 손님이 무려 5만원 어치의 꽈배기류를 포장하고 있었다. 설마 꽈배기가 모자랄까 조마조마하면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판매대 뒤에서 바로바로 꽈배기를 만들어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에 일단 진정하고 무얼 담을까 행복한 고민을 했다. 꽈배기는 일단 무조건. 팥 도너츠도 무조건. 아.. 2023. 7. 8.
[맛집리뷰] 더운 여름 몸보신이 필요할 땐 ‘초원의 집’ 50년 된 유명한 맛집 ‘초원의 집’ 유독 피곤하고 힘들었던 한 주를 보내고 더위에 지친 체력보충을 위해 초원의 집을 찾았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꾸준히 자리가 채워지고 있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30~ 오후 9시까지. 주차는 가게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닭은 먹고 다니니. 오늘이 바로 닭먹고 원기회복 하는 날. 들어가자마자 안내된 자리에 앉았다. 입구 옆으로, 위로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온다. 메뉴판을 스윽. 보다가 누룽지백숙을 주문했다. 2~3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하기에 일단 주문부터 넣었다. 주문이 들어가면 곧바로 준비된 기본찬들이 나온다. 깍두기, 양파장아찌, 김치, 된장고추, 그리고 도토리무침. 기본찬에 도토리무.. 2023. 7. 7.
[카페리뷰] 초록의 산, 그 곳 ‘카페 산’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남한산성으로 드라이브를 갔고, 남한산성의 푸른 시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공간, 카페 산에 다녀왔다. 산길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가면 보이는 카페 산. 잘 지어놓은 전원주택 같은 느낌이다. 주차하고 내려오면 옆으로 입구가 보이고. 보기만해도 힐링되는 공간에 시원시원한 자태가 돋보인다. 좋은 마음은 찍어둬야지. 들어서자마자 탁트인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널찍한 공간, 초록의 싱그러움이 통창 가득 담겨있다. 맛있어보이는 메뉴들. 특히 건강빵이 맛있는데, 저녁을 먹고 온 뒤라 커피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다. 건물 뒤로 나오면 글램핑장 느낌의 넓은 잔디밭이 있다. 산 윗자락이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덥지 않았기에 야외자리를 맡고 메뉴를 기다린다. 1층의 분..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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