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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소설16

[추천도서] 사랑을 주세요 – 츠지 히토나리 1. 속마음을 감춘 카멜레온 2. 백조가 되고 싶은 펭귄 3. 한 다리로 버티는 플라밍고 4. 수다쟁이 구관조 5. 마음에 가시 돋친 선인장 6. 밤샘한 빨간 눈의 토끼 7. 어딘가에 나도 살아 있어 옮긴이의 말 선물과도 같은 소설 꽤 오래된 책이다. 다른 작가님의 책을 읽다가 거기에 언급이 되어서 집어든 책이다. 알고 보니 『냉정과 열정 사이』를 쓴 작가의 책이었다. 책이 워낙 감성적이어서 여자 작가의 책일거라 생각했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리리카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육아원에서 자란다. 원생들을 학대하는 육아원에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리리카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미수에 그친다. 그러던 어느 날 나가사와 모토지로라는 낯선 사람에게서 편지가 온다. 자신도 육아원 출신이라며 서로 펜팔 친구가 되자.. 2021. 7. 15.
[추천도서] 일인칭 단수 – 무라카미 하루키 오랜만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을 꺼냈다. 하루키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다. 그래서인지 하루키의 신작이 나오면 바로 읽는 편이다. 이 책도 작년 11월에 출간되자마자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주 오래전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하루키에 빠진 뒤 하루키의 거의 모든 소설을 읽어온 듯하다. 너무나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해나가며 아주 기이한 다른 세계를 공존시키는 하루키. 소설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전개, 혹 정말 이런 상황이 어딘가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건 아닐까 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말솜씨. 어떻게 이런 전개가 가능할까 하면서도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다. 그런 반면 하루키의 에세이들은 정말 깔끔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담백하게 일상을 기술해나간다고나 할까? 그래서 하루키의 에세이들은 대체.. 2021. 7. 3.
[추천도서] 꼭두각시 살인사건 – 다니엘 콜 ‘봉제인형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엔 ‘꼭두각시 살인사건’이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이후 백스터는 그 공로로 경감으로 승진하고 토마스라는 마음 따뜻한 남자 친구도 생기지만 여전히 삶은 행복하지 않다. 울프는 여전히 실종상태이고, 사건 이후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다 뉴욕에서 CIA 요원 루쉬와 FBI 요원 커티스가 찾아와 울프의 이름을 가진 은행원이 가슴에 BAIT(미끼)라는 각인이 새겨진 채 죽은 사건 이야기를 한다. 그동안에도 워낙 모방범죄가 많이 일어나 또 다른 모방범죄일 거라 여기지만,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진범을 만나러 교도소에 갔다가 그곳에서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진범이 가슴에 BAIT(미끼)라는 각인이 새겨진 채 살해당하고 그를 살해한 범인은 가슴에 PUPPET(꼭두.. 2021. 5. 6.
[추천도서]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 히가시노 게이고 오랜만에 접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밀실 트릭이 있는 살인사건. 안에서 잠긴 채 체인마저 걸려있는 호텔방에서 범인은 어떻게 도망쳤을까? 큰 행사나 파티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컴패니언으로 일하는 교코. 교코의 꿈은 부자와 결혼해 온갖 보석들을 마음대로 갖는 것이다. 오늘은 교코가 찜해둔 부동산 회사의 다카미 슌스케 전무가 참석하는 하나야 보석점의 파티가 열리는 날. 파티 중 기회를 봐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얼굴을 알리게 된다. 파티가 끝난 후 컴패니언 대기실이었던 203호실에서 에리와 함께 나온 후 열쇠를 프런트에 반납한다. 그러다가 다카미 전무를 발견한 교코. 우연을 가장해 차 한잔을 하고 자리를 옮겨 기다리던 중, 같이 퇴근한 에리가 203호실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방문이 안에서..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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