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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S 다이어리

[추천도서] 김미경의 리부트 – 김미경

by 책연필씨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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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달라졌다. 마스크 없이는 그 어느 곳도 안전하다 느낄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거나 사업이 어려워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소규모 자영업자가 많은 경우 그 힘듦이 피부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의 부제가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이다.

 

나는 이 낯선 세상과 내 인생을 연결해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주는 책, 달라진 세상에서 개인의 삶과 성장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쓰고 싶었다.”

 

코로나로 강의수업이 ‘0’‘0’ 원이 된 작가님이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시다가 깨우친 살아남는 법은 코로나 이전의 사업 방식을 완전히 ‘리셋reset’‘리셋 reset’하고 ‘리부트reboot’‘리부트 reboot’하는 것이라고 한다.

 

리부트에 대해 다루는 이 책은 다섯 파트로 구성되었다.

 

 

 

Part 1. 대전환을 두려워하지 말라

 

혼돈이란 단순히 의미 없는 요동이 아니라 언제라도 질서를 창출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질서를 내포한상태다.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 일리야 프리고진

 

혼돈의 에너지가 크다는 것은 그 안에 질서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이후 겉보기에는 사회가 잠시 멈춤정지선 앞에 멈춰 있는 듯하지만 내부로 들어가서 보면 기존의 질서와 새로운 질서가 뒤엉켜 있는 엄청난 양의 혼돈 상태로 존재한다. 혼돈의 에너지가 크다는 건 질서가 잡혔을 때 질서의 크기도 크리라는 걸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혼돈으로부터 서서히 잡혀가고 있는 질서를 어떻게 빨리 알아채서 질서 안으로 빠르게 들어갈 것인가 그 방법을 찾는 것이다.”

 

기회는 질서 안에서만 존재한다. 혼돈 속에 들어가 질서를 찾아야 한다.

 

혼돈이 크면 기회도 크다.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부는 지금보다 세 배는 더 커질 것이다. 동시에 양극화도 심해질 것이다. 기회를 잡은 사람들은 더 부유해지고,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질 것이다. 코로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가면 빈부 격차는 더욱 심각하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Part 2. 내 인생을 바꾸는 4가지 리부트 공식

 

 

 

 

 

1. 첫 번째 리부트 공식 On-tact : 언택트 넘어 ‘온택트’‘온 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 “‘온 택트 정신은 내가 먼저 세상과 연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다가가는 것이다. 어떤 업종, 어떤 직업이든 온 택트는 이미 와 있는 미래다. 누구나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준비하고 한발 먼저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10퍼센트만 감을 잡아도 시작해야 한다. 트렌드에 앞서가는 사람은 미래를 정확히 분석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 10퍼센트의 감에 무작정 시작한 사람들이다.”

 

2. 두 번째 리부트 공식 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을 월등히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일컫는다. 생물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학습 능력, 추론 능력, 자기계발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해내는 기술이 바로 초지능이다. 한마디로 인간 이상의 지능을 활용해 물리적 제약 없이 연결되는 것이 바로 초연결이다. 초연결은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럽게 마비된 일상을 다시 재개하는 대안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대성된 초연결의 힘을 빌려 잠시 멈춘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우리의 선택이 바로 초연 결인 것이다.”

 

3. 세 번째 리부트 공식 Independent Worker :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어라.’ 말 그대로, 어떤 변수가 오든지 내가 원하는 일을 독립적으로 자유롭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인디펜던트 워커는 어떤 외부 변수가 닥쳐도 내 일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갖춰야 할 5가지

첫째, 코어 콘텐츠를 가져라

둘째, 디저털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셋째, 셀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만들어라

넷째, 네트워크를 관리하라

다섯째. 돈 관리에 영리해져라

 

4. 네 번째 리부트 공식 Safety :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세이프티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 붙을 필수 형용사다. 안전한 학교, 안전한 여행, 안전한 음식, 안전한 제품... 안전하지 않으면, 신뢰를 주지 못하면 그 사업은 재기 가능성이 없다. 사람을 안전하게 하는 기술, 당신의 사업을 지속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스마트 세이프티.”

 

 

 

 

 

Part 3. 나를 살리는 리부트 시나리오를 짜라

 

변화가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면 변화를 자기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변화를 활용해 도약의 기회로 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동안 우리는 바쁜 일상에 치여 꿈을 잠시 잊어버렸을 수 있다. 그러나 혼돈 속의 거대한 질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내 꿈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이후 자기계발의 핵심은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다. 지금껏 이렇게 하면 성공할 거야’, ‘이렇게 하면 시장에 맞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어하고 생각해왔던 공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컨택트·아날로그 세상에서 우리가 써온 능력 중 많은 부분이 쓸모없는 자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기존의 능력에 한두 가지를 더하는 플러스기법이 아니라 이미 쓸모없어진 내 능력을 버리고 빈자리를 만들어 채우는 마이너스기법이 필요하다. 쓸모를 다한 내 능력을 버려야만 새로운 능력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리부트 시나리오 쓰는 법

Step 1. 나와 세상을 분석하라

Step 2.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10줄 시놉시스를 써라

Step 3. to-Do-List를 만들고 즉시 실행하라

 

시나리오 3단계와 실행이 습관이 된다면 우리도 현재와 미래를 만나게 할 수 있다. 상상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상상만으로 이루어지는 미래는 단 하나도 없다. 나를 살리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방법은 계속 실패해보고 수정하는 것뿐이다. 해보지 않은 일은 실패가 곧 검증이다.”

 

우리 대부분은 격변하는 세상의 앞줄에서 뛸 수 있는 비범한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번에도 역시 앞줄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앞줄이 아니라고 길을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나는 꿈을 가진 평범한 사람의 가장 용기 있는 선택이 추격이라고 믿는다. 추격보다 더 용기 있는 출발은 없다. 두렵지만, 확신이 없지만, 그냥 한 발을 내딛자. 그리고 속력을 내보자. 그 여정에서 확신도 자신감도 만나자. 이 추격이란 특별한 여정을 통해 또 한 번 우리는 내 꿈을 살려 낼 것이라 믿는다.”

 

 

 

 

 

 

Part 4. ‘뉴 러너가 되어야 일자리를 구한다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이 일자리를 잃고 무용 계급(useless class)’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예측해 우리를 공포에 떨게 했다. 인간의 육체적 능력은 로봇에게 뒤지고 정신적 능력마저 인공지능에게 압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개개인이 추격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하나다. ‘새로운 첨단 기술을 배우고 융합하지 않으면 당장 일터에서 쓸모없어지고 무용 계급으로 전락한다. 이제 우리에게 교육은 생존이자 일상이다.’”

 

공부란 젊고 시간이 많을 때 하는 것이 아니다. 힘들고 절박할 때 한 공부가 내 인생의 추진제가 된다. 일주일은 힘들겠지만 1년쯤 지나고 나면 그곳에는 이 남다른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Part 5. 공존의 철학자 뉴 휴먼이 미래를 구한다

 

지금처럼 모든 것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혼돈의 시대에는 상수인 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라는 상수를 지켜내기 위해 나와 관련된 주변의 모든 변수를 내가 주도적으로 수정하고 바꿔야 한다. 최선을 찾기 힘들다면 차선책이라도 찾아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나를 다잡아야 한다. 그래야 달라진 세상에서도 의미 있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어쩌면 지금이 나를 다시 돌아보고 예전보다 더 나다운 꿈을 찾는 최적의 타이밍 인지도 모른다.”

 

코로나는 언젠가 끝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다. 그때 우리 아이들이 불신이 아닌 배려와 신뢰를 먼저 떠올렸으면 좋겠다. 혐오 대신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우리 어른들부터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해줘야 한다. 코로나라는 재난 앞에서도 네가 더 힘들지 않느냐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리적 생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관계의 생존’, ‘신뢰의 생존이다.”

 

뭔가 위로가 되는 듯하기도 하고 희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손에 확실히 뭔가가 잡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직업도 다르고 현실에 처한 상황도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 어쩌면 나의 내공이 아직 부족해서일수도... 그래도 다른 코로나 책들보다는 훨씬 더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많은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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