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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S 다이어리

[추천도서]내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읽는 책 - 룬샷(LOON SHOTS) (사피 바칼)

by 책연필씨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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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내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읽는 책이라는 서평을 남긴 책.

너무나 유명하신 분들의 서평이 가득한 경영서라서 딱딱하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가 물리학자이자 사업가이다 보니,, 과학적 원리로 비즈니스적인 설명을 아주 알아듣기 쉽게 해 놓으셨다.. 또 역사적인 다양한 예를 들어서 재미적인 측면도 꽤 있었다.

 

 

 

룬샷 Loonshot

1. 주창자를 나사 빠진 사람으로 취급하며,

2. 다들 무시하고 홀대하는 프로젝트

 

문샷 Moonshot :

1. 달에 우주선을 보내는 프로젝트

2. 아주 중요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다들 기대하는, 많은 것을 투자한 야 심 찬 프로젝트

 

프랜차이즈 Franchise :

1. 룬샷으로 탄생한 제품의 후속작 또는 업데이트 버전

 

· 왜 획기적인 아이디어인 룬샷이 많은 큰 그룹이나 사람들에게 묵살될까?

· 어떻게 하면 그런 룬샷을 더 잘 키워낼 수 있을까?

· 왜 룬샷을 육성하던 작은 회사가 몸집이 커지면 룬샷보다는 프랜차이즈를 선호하게 되는 걸까??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이 명쾌하게 설명되어 있다.

 

 

1. 우연의 설계자들

 

1부에서는 룬샷이 성공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예로 들며 설명한다.

 

- 독일에 패전의 기색이 짙던 연합국은 어떻게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는가?(버니바?( 부시)

- 다 망해가던 벨 전화회사는 어떻게 AT&T라는 미국 최대 회사로 다시 클 수 있었는가?(시어도어 베일)

- 콜레스테롤 억제제 메바스타틴은 어떻게 개발되었을까?(엔도 아키라)

- 승승장구하던 거대 항공사 팬암은 왜 사라졌을까?

- 애플에서 쫓겨났던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을까?

 

1부의 핵심 부시-베일 법칙의 1, 2, 3 원칙을 요약하면,

 

상태를 분리하라

· 예술가와 병사를 분리하라

· 상태에 딱 맞는 툴을 마련하라

· 맹점에 주의하라 : 두 가지 유형의 룬샷(제품형( 룬샷과 전략형 룬샷)을 모두 육성하라

 

 

2. 동적 평형을 만들어내라

· 예술가와 병사를 똑같이 사랑하라

· 기술이 아닌 기술이전을 경영하라 : 정원사가 돼라

· 분리된 그룹을 서로 연결해줄 프로젝트 수호자를 임명하고 훈련하라

 

 

3. 시스템 사고를 퍼뜨려라

· 조직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를 계속 질문하라

· 의사결정 과정을 개설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질문하라

· 결과주의 사고를 가진 팀을 찾아내고, 이들을 도와 시스템 사고를 채택하게 하라

 

 

 

2. 우연한 발견을 위대한 성공으로 이끄는 설계의 원리

 

2부에서는 큰 목표(전쟁을 이기고, 질병을 치료하고, 산업을 바꿔놓는 것)를 이루기 위해 대규모 집단이 가진 이점을 활용하면서도, 위태로운 처지에 있는 귀중한 룬샷을 그 집단이 뭉개버릴 위험은 줄이는 방법을 창발적 속성(세세한 부분들에 의존하지 않는 전체, 미시적인 것을 초월하는 거시적인 움직임)을 들어 설명한다.

 

2부의 핵심 부시-베일 법칙의 4, 5 원칙을 요약하면,

 

4. 매직넘버를 높여라

· 사내 정치의 효과를 줄여라

· 소프트 에쿼티(비금전적 보상)를 활용하라

· 프로젝트-능력 적합도를 높여라(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찾아내라)

· 중간 계층을 해결하라 : 중간 관리자에 대한 잘못된 인센티브를 줄여라

· 칼싸움에 총을 들이대라 : 최고 인센티브 책임자를 고용하라

· 관리 범위를 미세하게 조정하라 : 룬샷 그룹의 관리 범위는 넓히고 프랜차이즈 그룹의 관리 범위는 좁혀라

 

룬샷을 꽃 피우려면 이렇게 사고하라

 

 

· 가짜 실패에 유의하라

· 호기심을 갖고 실패에 귀 기울여라

· 결과주의 사고가 아닌 시스템 사고를 적용하라

· 정신, 사람, 시간을 놓치지 말라

 

 

 

3.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룬샷들

 

3부에서는 서양에 비해 기술적, 군사적, 정치적 발전이 중국에서 수백 년 먼저 일어났음에도 왜 영어가 세계적 공용어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역사적 설명이 이어진다. 그 외 할리우드와 인슐린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흔한 경영서와는 달리 역사적 설명, 과학적 설명으로 혁신이나 시스템 설계에 대해 통찰력 있게 설명한 책인 것 같다. 조직의 리더나 아니면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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