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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

[맛집리뷰] 입 맛 없을 때 추천!! ‘밀빛 초계국수’

by 책연필씨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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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날.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시원하면서 기운을 북돋워 줄 음식이 없을까 고민하다 선택한 것은 바로 '초계국수'

더위가 시작될 즈음부터 대기줄이 어마어마한 초계국수의 최고봉 '밀빛 초계국수' 본점으로 향했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청명하고 맑은 여름의 하늘.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임에도 가게 안에 여전히 대기줄이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수많은 스타들의 싸인 액자. 

만석. 2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그 곳도 만석. 

야외에 줄을 서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린다.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대표메뉴판. 닭칼국수는 원래 반계가 들어가는데 닭가슴살로 대체되었다는 메세지가 붙어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되는 김치. 국수집의 맛은 역시 김치가 좌우한다. 

배가 고파서인지 때깔이 참 곱다.

오늘은 초계국수, 비빔초계국수 그리고 메밀만두를 주문했다. 

메밀전병이 참 맛있는데, 둘이 먹기에 양이 많을 듯 하여 오늘은 만두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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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등장한 메밀만두. 

크기가 꽤 큰 손만두가 나온다. 내용물도 꽉 채워서 들어있고 입 안 가득 두부와 야채의 맛과 향이 차오른다. 

만두를 거의 먹었을 때 쯤, 메인 등장.

 

보기만해도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시원하고 상큼한 향이 코 끝을 감돈다.

냄비 가득 담겨나온 닭가슴살. 

닭고기는 새콤하면서도 달큰한 양념에 묻혀있다. 겨자향이 나는 듯도 하고 두껍고 크기가 큰데도 먹었을 때 목이 메이거나 

닭가슴살 특유의 그 비릿한 향이 느껴지지 않아 좋다. 

초계국수에는 배추, 오이, 무채가 함께 올라간다.

육수도 시원하고 면과 함께 먹으면 이가 시리면서 순식간에 땀을 식혀준다.

매콤 달콤 새콤한 비빔국수. 

개인적으로 일반 초계국수를 좋아하는데 이 날따라 비빔국수의 감칠맛이 너무 좋아 연신 젓가락질을 했다.

비빔국수 두 번에 오이, 배추를 얹은 초계국수 한 번, 그리고 국물 한 입. 

이 조합으로 먹으면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의 맛을 보게 된다. 먹고 먹고 또 먹게되는 마법이랄까.

시원하고 상큼한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초계국수. 

유독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내 몸을 위한 입맛 돋우는 선택이었던 '밀빛 초계국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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