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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

[카페리뷰] 와!! 감탄스러운 맛과 비주얼의 브런치카페 ‘와(waaah)’

by 책연필씨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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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눈에 들어온 아담한 카페.
근처를 지날 때마다 심플한 외관과 깔끔해 보이는 내부를 보며 궁금했는데, 마침 친한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큰 창으로 보이는 waaah(와).
진한 치즈색의 노랑이 상큼하고 기분 좋게 한다.

커피 브런치 와인 맥주.

어떤 메뉴들이 있을까. 궁금증이 커진다. 

새로운 곳을 방문할 때의 설렘. 오늘은 어떤 맛있는 맛을 맛보게 될까. 

입구의 벽 면에 붙어있는 재미난 포스터.
커피로 만든 입술이라니.  Waaah 는 감탄의 뜻이었구나.

포스터 옆으로 재미있고 인상적인 공간이 있다. 통일감 있는 색상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민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오픈 키친, 바(bar)의 구조로 되어 있는 중앙의 데스크.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다.
미니멀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이곳은 애견 동반 가능 카페로 다른 테이블에 이미 강아지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커피 기계 옆에 있는 귀여운 강아지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강아지 옆의 글귀에 적힌 ‘waaah waaah’
아. 강아지가 짖는 소리였나.
그렇게 생각하니 귀엽고 경쾌한 느낌이 절로 든다.

강아지를 위해서일까.
바닥이 특이했다. 보통 나무 바닥이나 대리석처럼 미끄러운데 마치 작은 자갈을 압축시켜놓은 듯한 느낌의 바닥이다.
강아지들이 미끄러질 수 있어서 이런 소재를 사용한 건 아닐까 하는 배려의 마음이 느껴졌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퍼 소재의 방석.
같은 화이트 색상이지만 소재가 달라지니 지루하지 않은 느낌이다. 포근하고 따뜻한 기분은 덤.

메뉴판을 보고 살짝 놀랐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브런치 및 디저트 메뉴가 있었다.
저녁엔 와인과 맥주를 함께하기 좋은 안주도 있었다.

시그니처 메뉴를 물어보고 주문을 했다.
오늘의 메뉴는 ‘브라운 치즈 슈페너’, ‘브라운 치즈 바게트’,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5분 정도 지나니 금방 메뉴가 준비되어 나왔다.

브라운 치즈 슈페너.
브라운 치즈가루 아래류 달콤한 크림과 진한 커피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메뉴.
일단 비주얼 합격. 하얀 크림이 커피 위로 흘러내리고 그 위에 소복이 쌓인 브라운 치즈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단짠단짠의 맛과 커피의 쌉싸름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제 메뉴 다웠다.
치즈가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고 적당히 짭조름했다.
치즈와 크림을 스푼으로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커피를 들어 한모금 마셔보니, 진한 커피가 먼저 먹었던 치즈와 크림의 맛을 중화시켜주며 입과 속을 개운하게 해 준다.

아메리카노는 산미 없이 부드러운 맛이었다.
느낌 자체가 매우 부드러웠고 향긋한 맛이 났다. 진하지 않지만 부드러움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드디어 나온 대망의 메뉴 - 브라운 치즈 바게트(2p)
외. 보자마자 정말 ‘waaah’하고 감탄을 하고 말았다.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 위에 생크림을 올리고 브라운 치즈가 겹겹이 올라가 있다. 마지막엔 견과류 가루로 마무리.

비주얼 맛집이로세.
브라운치즈가 이렇게 황홀해 보이다니.

브라운치즈 친구들끼리 사진도 찍어주고 이제 시식을 해보자.
한 조각 잘라 입에 넣으니 전혀 색다른 달콤함과 재미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겉바속촉의 바게트와 달콤한 생크림이 조화롭게 어울리고 마지막에 브라운 치즈의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빵과 생크림과 어울려 맛과 향을 높여준다.
꾸덕. 하게 이에 씹히는 브라운치즈의 맛.
중독적이다. 예전에 브라운 치즈만 먹을 땐 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보다는 매우 조화롭고 기분 좋은 단짠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와인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메뉴가 아닌가!
조만간 와인과 함께 맛보러 와야겠다.
지인 추천 : 트러플 크림 파스타가 매우 맛있다고 꼭 먹어보라고 했으니 그것도 함께 먹어봐야지.

기분 좋은 브라운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카페 ‘waaah’
애견 동반이 가능해 이미 애견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는데 맛과 비주얼 모두 매력적이다.

깔끔하고 경쾌한 분위기의 비주얼 맛집 브런치카페 ‘waaah’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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