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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

[빵지순례] 서오릉과 용산의 입맛을 사로잡고 도착한 따끈따끈한 베이커리 ‘경성빵공장-올림픽공원점’

by 책연필씨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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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서오릉에서 유명한 베이커리 - 경성빵공장

레트로풍의 인테리어와 맛으로 SNS에서 이미 유명한 이곳.

서오릉 - 숙대입구에 이어 세 번째로 자리를 잡은 곳은 올림픽공원 앞이다.

얼마 전부터 공사를 하더니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경성 빵공장'

저녁을 먹고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보았다. 

밝은 원목. 노란 불빛이 반짝이는 간판. 그리고 유독 눈에 띄는 '빵'이라는 글자.

얼마 전에 다시 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방불케 하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가게 앞 쪽으로 테라스 자리가 있어서 시원한 바람이 불 때 야외에 앉아 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찾아간 날은 매우 습하고 더운 날이었기에, 일단 내부로 들어가 앉기로 결정했다. 

깔끔한 내부. 원목의 느낌이 독특하다. 

뭔가 일본의 오래된 목조건물을 연상케 하는 듯한 분위기랄까. 

'경성 빵공장'에 어울리는 인테리어다. 모던한 듯하면서 레트로풍의 느낌이 진하게 느껴지는. 

한쪽 벽면에서는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틀어져있다. 

친근한 느낌의 경성 밀 방앗간. 

빵이 만들어지는 곳인 것 같다. 8시 반 이후에 도착해서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는 없었지만

통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의 공정을 모두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편에는 다른 지점의 사진이 액자에 담겨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대부분의 제품이 개별 포장되어 있다. 

가격은 대개 2800원~5800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크로와상. 

초콜릿이 듬뿍, 블루베리와 체리 그리고 생크림이 가득 담겨있는 두 종료의 크로와상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소담하게 담겨있는 수제쿠키. 

초코칩이 알알이 박힌 초코칩 쿠기와 마들렌 모양을 한 치즈쿠키. 

초코칩 쿠키는 차에 두고 하나씩 먹어보자 싶어서 선택한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것 같은 팡도르.

벽면에 광고전단지처럼 소개되어있던 홍국 단호박 쌀빵

사실, 가장 호기심을 자극했던 빵이었는데 저녁을 많이 먹고 간 후라서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했다. 

이제 보니, 너무 아쉬운 결정이었다..

대만식 카스텔라.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만 왕 카스테라.

그 느낌을 재현한 맛의 카스텔라이다. 
물론 사이즈는 일반 카스테라 크기 정도이고, 그에 반해 가격이 5500원으로 비싼 편이다.

사실 들어간 재료와 제작 공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겠지만 흔히 구할 수 있는 빵인 카스텔라를 먹기에는 가격에서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행한 일행의 의지로 구매하여 먹어본 결과.
미식가가 아닌 나의 입맛에 큰 차이를 느끼게 하지는 못하는, 다소 아쉬운 맛이었다. 

큰 특색이 있다거나, 가격적 메리트가 분명한 요소가 없어서 과연 적정한 가격 책정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또 다른 선택은 생크림 소보루.

기름지고 짠 음식을 먹은 후에 이상하게 당기는 단 음식 - 단짠단짠의 조합
나의 의지로 망설임 없이 선택한 생크림 소보루.
플래시하고 달달한 느낌의 생크림 맛을 기대하며 트레이에 담아본다.  

케이크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듯하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구성이 안되었으리라. 

커피 외의 음료들. 

그중에 눈에 띈 달다구리.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제작해 만든 밀크티. 

이름에 달다구리라고 쓰여있는 건. 많이 달다는 뜻일까.

왠지 달고나 느낌이 나는 밀크티가 아닐까. 고민만 하다가 패스. 

 

그리하여 최종 선택은 - 초코칩 쿠키, 카스텔라, 생크림 소보루.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초코칩 쿠키는 초코칩이 오도독 씹히는 맛이 좋고, 단맛이 꽤 잘 느껴지는 편이다. 다소 느끼한 듯한 맛이 나는 건 개인적인 느낌 때문일까. 다른 쿠키와 큰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시원하게 아이스커피 한 모금. 

사이즈가 시원하게 크다. 맛은 산미가 거의 없는 고소한 맛의 커피이다. 

다음으로 생크림 소보루. 

생크림이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데, 프레쉬한 생크림 느낌보다는 어릴 적에 맛보았던 생일 케이크의 생크림 느낌이다.

단 맛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조금은 버터크림 같은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할까. 

풍부한 크림의 맛을 선호한다면 도전해볼 맛이다. 

전반적으로 옛날 느낌의 빵이 많은 '경성 빵공장'

한국식 빵집 하면 떠오르는 - 속이 꽉 차고, 든든한 간식의 느낌을 주는 빵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다. 

특히 크리미하고 달달하고 속이 꽉 찬 빵을 선호한다면, '경성 빵공장'의 빵의 매력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을 듯하다.

아직 오픈 한지 2주 정도밖에 되지 않아 조금은 어수선하고 정비가 되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것도 풋풋한 매력으로 느껴진다. 

레트로풍의 옛 느낌 가득한 추억의 맛을 선사하는 '경성 빵공장'-올림픽공원점.

든든하고 따뜻한 빵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내 돈 내산] 직접 방문하고 구매한 후 올리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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