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다가 날이 맑았다가 갑자기 후텁지근했다가 또다시 돌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쳤던 어느 평일 오후
다산 현대아울렛에 다녀왔다.
김포, 송도에 이은 수도권의 세 번째 현대아울렛 '다산현대프리미엄아울렛'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문화생활이 잘 형성되어있다는 소식에 저녁시간을 빌어 잠깐 다녀왔다.
최근에 만들어진 시설답게 아주 깨끗하고 깔끔했다.
평일 저녁이라 한산해서 장점이 더욱 확실히 보였던 다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아이들이 뛰어 놀던 분수대.
얼마만에 들어 본 아이들의 웃음소리인지. 솟아 나오는 분수에 소리를 지르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해진다.
저물어 가는 하늘과 어울리는 풍경이 멋스럽다.
탁 트인 공간과 그 공간에 들어선 색다른 조형물.
갤러리형 아트 & 컬쳐 스페이스를 표방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세계적인 공간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직접 만든 상상의 동물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 - 하이메 야욘 가든.
들어서자마자 초록빛 상상의 정원이 펼쳐진다.
신비로운 새소리가 음악처럼 들리고, 푸르른 공간이 주는 위안에 잠시 코로나에 대한 생각을 내려 놓게 되었다.
(물론, 입장 전 손소독 및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은 철저히 하였다.)
숲 속 오솔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다.
알 것 같은데 새로운 동물들. 여러 동물이 어우러지며 귀여움을 뽐내고 있다.
새로운 즐거움과 잠시 동안의 힐링의 시간을 주었던 공간이었다.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고, 특히 아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잠시동안의 힐링을 끝내고 1층으로 내려가 카페인을 충전하러 갔다.
카페 '밤부(bamvoo)'
카페 입구의 자연친화적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
차가운 스테인레스와 식물의 만남이라.
현대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다. 안 어울릴 것 같은 둘의 조화가 흥미롭다.
카페 밤부(Bamvoo)
모던하고 현대적인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선택은 '플랫화이트'
아이스와 핫.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둘 다 선택했다.
플랫화이트는 양이 적으니 괜찮겠지.
음료를 기다리며 바라 보는 곳곳에서 다양한 식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연과 공존하는 우리 라는 뜻일까.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밤부카페의 다양한 베이커리류.
하나하나 개별포장 되어있고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다.
대체로 평이 좋은 편인 듯.
특히 유명한 것은 크로와상.
유명한 건 일단 먹어봐야지. 추가로 크로와상을 하나 주문했다.
플랫화이트는 아이스 한 잔, 따뜻한 것으로 한 잔.
아이스 플랫화이트는 진리의 맛.
진하고 고소한 우유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그 느낌이 참 좋다.
큰 기대없이 마신 따뜻한 플랫화이트.
오!
진한 맛이 일품이다. 보통 따뜻할 경우 특유의 우유비린맛이 나기도 하는데 진하게 고소한 맛이 배가된 맛이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
크로와상을 잘라보았다.
속이 적당히 폭신해서 손으로 누르며 잘랐는데도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는 점이 신기했다.
마냥 부스러지는 겉표면이 아니라 적당히 바스락 거리는 질감과 폭신한 내부의 느낌이 잘 어우러졌다.
왜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았다.
버터향이 그득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은 크로와상이다. 특히 커피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좀 더 시켜 먹으려다가 저녁을 먹자는 의견에 따라 이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섰다.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자연 속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이 물씬 풍겼던 카페 ‘밤부’
다산 현대아울렛에서 잠시 여유를 민끽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적합한 곳.
새로운 갤러리형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다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어울리는 감성을 지닌 카페.
지금까지 다산현대프리미엄아울렛 리뷰였습니다.
갤러리를 방불케라하는 다양한 전시공간 및 조각들.
놀이 공간마저 아트적 요소를 가득 살린 복합문화공간
가족과 함께 할 때 더 즐거운 곳 ‘다산현대아울렛’
그리고 카페’밤부’ 리뷰였습니다.
주차Tip
평일 - 식사만해도 주차는 무료
주말 - 주차무료
서울 근교에서 무료주차가 된다는 것은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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