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식당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찾아간 곳은
짙은 청록색의 입구가 인상적인
‘커스텀(kustom) 커피’
내부로 들어서니 짙은 초록의 감성이 묻어 나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무더위를 날려주는 듯한 청량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짙은 초록과 은은한 그레이의 조합이 색다르다.
싱그러운 생동감과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주는 초록의 향연.
어느 계절보다도 여름에 특히 더 어울리는 곳 - 커스텀 커피
맛있는 디저트들.
직접 만든 캔 커피가 인상적이다.
입고 시간을 적어둔 것을 보니 이곳의 시그니처이자 인기상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디저트를 함께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방금 낙곱새를 배부르게 먹고 온 터라 일단 보류하고 음료만 주문하기로 했다.
깨끗하고 귀여운 메뉴판.
그리고 다양한 음료들이 있다.
파란색 스티커가 붙은 것이 바로 추천 메뉴이자 베스트 메뉴이자 시그니쳐 음료이다.
당연히 시그니쳐로 시켜야지.
일단 아이스 카페 라테 두 잔을 기본으로 시키고.
흑임자 크림 라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같이 주문을 하고 말았다.
정말 요즘 흑임자 라테가 인기템인 듯하다. 거의 대부분의 카페에 구비되어 있고.
또 이렇게 선택을 하게 되니 말이다.
우선 먼저 나온 라테 한 잔.
이거 뭐야. 왜 이렇게 고소하지? 흑임자 라테가 나온 건가.
싶을 만큼 고소, 아니 꼬숩한 맛이 매력적인 카페 라테.
베스트 메뉴라 할 만하다.
인정. 엄지 두 개 척.
라테 맛이 고소하다고 말하는 사이에 나온 흑임자 크림 라테.
눈에 보이는 흑임자 입자가 입에서 살짝 씹히면서 고소함이 배가 된다. 당도가 높지 않아서 고소한 맛이 더욱 잘 느껴지는 듯하다.
대세 음료답게 고소하고 맛있다.
친구와 한 참을 이야기하는 동안 유독 당근케이크를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인생 당케'라고 자신 있게 써 놓은 이유가 있어 보였다.
마지막까지 당근 케이크를 먹느냐 마느냐로 고민하다가
낙곱새와 든든한 음료 두 잔으로 배가 불러서 아쉽지만 케이크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주차 Tip.
카페 앞에 2대, 건물 주차장에 2대 정도 가능
인테리어와 음료의 맛이 특히 인상적인 ‘커스텀 커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메뉴와 분위기로 승부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개성있는 카페.
꼭 한 번 맛보고 싶은 당근케이크 맛집.
고소한 라테와 더 꼬소한 흑임자 라테의 맛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커스텀 커피- 서판교점 ‘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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