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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5

[추천도서] 백조와 박쥐 – 히가시노 게이고 최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이다. 보통 작가들이 몇 년에 한 번씩 책을 출간하곤 하는데 비해, 매년 이렇게 책을 출간하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부지런함이 히가시노의 작가로서의 입지를 더 굳건히 해주는 거겠지? “전부 내가 했습니다, 그 모든 사건의 범인은 나예요” 도쿄 해안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차 안에서 흉기에 찔린 사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정의로운 국선 변호인으로 명망이 높던 변호사 시라이시 겐스케. 주위 인물 모두가 그 변호사에게 원한을 품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고 증언하면서 수사는 난항이 예상되지만, 갑작스럽게 한 남자가 자백하며 사건은 해결된다. 남자는 이어 33년 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금융업자 살해 사건’의 진범이 바로 자신이라고 밝히며.. 2021. 12. 2.
[추천도서] 완전한 행복 – 정유정 “엄마가 비밀이 무슨 뜻이라고 했지?” 엄마가 복습을 시키듯 물었다. 지유는 대답했다.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는 거요.” “그리고?” ‘그리고?’는 이런 뜻이다. 답이 완전하지 않아. 지유는 나머지를 채웠다. “말하면 벌을 받아요.” 오랜만에 정유정 작가의 신작을 읽었다. 정유정 작가의 글은 정말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다. 손에 잡는 순간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고나 할까.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추리소설이 아니지만 추리소설보다 더한 긴장감, 눈앞에 상황이 펼쳐지는 듯한 묘사력,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있는 서사력.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내려놓을 수 없는 책. 완전 빠져들게 만든다. 이번 소설에는 자신밖에 모르는 싸이코패스 ‘신유나’, 그녀의 어린 딸 ‘지유’, 신유나가 증오하는 그녀의 언니.. 2021. 9. 16.
[추천도서]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아버지가 등장했다! 모이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시작된 기이한 복수극! 35년 베스트셀러의 정점,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간! 2020년 11월 30일에 전 세계 동시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은 항상 흥미롭다. 그동안 한국에 출간된 거의 모든 히가시노의 작품은 다 읽었는데, 추리 소설이지만 그 속에 유머와 위트가 있어 더 끌리는 것 같다.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그것도 결혼 소식을 알린 직후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비극은 시작되는 걸까? 대기업 취직 후 약혼자와 꿈꾸던 결혼식을 준비해 나가던 마요. 경찰서에서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녀는 고향으로 간다. 이제 너도 행복해질 일만 남은 거라던 아버지와의 전화가 생전 마지막 통화가 돼버렸다. 경찰은.. 2021. 8. 5.
[추천도서]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 히가시노 게이고 오랜만에 접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밀실 트릭이 있는 살인사건. 안에서 잠긴 채 체인마저 걸려있는 호텔방에서 범인은 어떻게 도망쳤을까? 큰 행사나 파티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컴패니언으로 일하는 교코. 교코의 꿈은 부자와 결혼해 온갖 보석들을 마음대로 갖는 것이다. 오늘은 교코가 찜해둔 부동산 회사의 다카미 슌스케 전무가 참석하는 하나야 보석점의 파티가 열리는 날. 파티 중 기회를 봐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얼굴을 알리게 된다. 파티가 끝난 후 컴패니언 대기실이었던 203호실에서 에리와 함께 나온 후 열쇠를 프런트에 반납한다. 그러다가 다카미 전무를 발견한 교코. 우연을 가장해 차 한잔을 하고 자리를 옮겨 기다리던 중, 같이 퇴근한 에리가 203호실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방문이 안에서..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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