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떠오르는 에스프레소 카페.
이탈리아처럼 진한 에스프레소에 설탕 한 봉지 넣고 빠르게 녹인 뒤 후루룩 마시는 스타일이 점점 번지고 있다고 한다.
순천 여행에서 만났던 에스프레소 카페 '드마드'에서 리틀 이탈리아를 경험했던 순간을 기록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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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깔끔한 외관의 드마드.
얼핏보면 카페라기 보다는 조용한 재즈펍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외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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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카페답게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다.
가격이 참 아름답다. 기본 에스프레소가 3천원 이상하는 대형 카페들에 비하면 아주 만족스러웠다.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종류의 커피와 차도 물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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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있어서 구매도 가능한 듯.
또 에스프레소와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디저트류도 준비되어 있다.
휘낭시에라니. 진한 에스프레소와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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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역시 올블랙의 느낌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입구에 놓여있는 현무암 조형물 위에 하얀 에스프레소 잔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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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던 포토스팟.
블랙의 장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에스프레소 잔.
기본 에스프레소 잔이 이렇게 예뻤던가. 뭔가 여백의 미도 있는 듯 보이고 우리의 도자기 스러운 느낌이 강렬했다.
simple is the best. 라는 느낌이 들고 이 곳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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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블랙 앤 화이트를 사용해 깔끔하고 간결하고 뭔가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그 가운데 태양처럼 붉은 색을 뿜어내던 공간.
포인트를 곳곳에 줘서 올 블랙이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았고 너무 무겁지만은 않았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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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향을 느끼며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었던 그 때.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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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2잔 이상씩 마신다는 이 곳.
우선 기본 에스프레소와 쇼콜라를 주문했다.
탄산수와 함께 제공되는데 커피를 마신 뒤 입 안을 깔끔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기본 에스프레소에도 설탕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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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팟과 함께 찍은 나의 에스프레소.
쇼콜라는 잔을 빙 둘러 묻혀있고 그 위로 설탕가루가 소복하게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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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본 에스프레소.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을 갔을 때, 아침마다 카페를 들렸는데 그 시간에 자리에 앉은 사람은 나 뿐이었다.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에스프레소 한 잔을 주문하는데 꼭 잔 위로 설탕 한 봉지가 함께 올라가 있었다.
익숙하게 설탕 한 봉을 에스프레소에 넣고 수저로 두세번 저어준 후 한 입에 털어넣고는
'그라치아' 인사하고 쿨하게 떠났던 이탈리아 사람들의 모습이 불현듯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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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떠올랐으니 나도 그렇게 먹어봐야지. 다짐은 했지만 일단 수저로 살살 저어 한 입 살짝 먹어보았다.
와. 진하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향이 가득한,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듯한 그런 맛이다.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정말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그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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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도 식기 전에 한 입.
잔에 묻은 설탕과 초코의 달콤함과 에스프레소의 쌉살함이 더해져 아주 고소했다.
원래 초콜렛은 커피와 함께 할 때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법.
초콜렛과 커피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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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잔 가볍게 클리어.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 이렇게 쌓아서 사진을 찍길래 일단은 따라해보았다.
뭔가 뿌듯한 이 기분.
더 머뭇거릴 이유가 없어서 다시 두 잔을 더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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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과 카라멜.
비주얼이 엄청나다. 보자마자 예쁘다를 연발했다.
일단 카라멜.
잔 위로 시원하게 뿌려진 카라멜 시럽과 그 옆에 귀엽게 자리한 팝콘.
진한 카라멜 마키야토 같다.
달콤한 향이 압도하는 카라멜 에스프레소.
먼저 마셨던 두 잔에 비해 우유 거품이 좀 더 들어가 있는 듯 하다.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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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다.
크림이 잔 밑에 깔려있기에 스푼으로 잘 저어서 마셔야 한다.
역시 깔끔하고 맛있다.
쌉싸롬한 커피의 맛 끝에 전해지는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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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4잔의 커피를 마시고 쌓기 신공을 펼친 뒤 마무리했다.
카페인을 좀 과하게 섭취하긴 했지만, 평소 기본 커피에 샷하나를 추가해 먹으니 괜찮았다.
달콤하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맛볼 수 있었던 카페 ‘드마드’
잠깐이나마 이탈리아의 무드를 느껴볼 수 있었던 에스프레소 카페 ‘드마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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