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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

[카페리뷰] 특별한 원목디자인 카페 ‘A.P.C’ 동탄

by 책연필씨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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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지인과의 만남이 있어서 방문하게 된 동탄.
처음 가 본 동탄은 신도시답게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곳이었다.
그만큼 새롭고 힙한 카페도 많았고,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인 A.P. C(아페쎄) 카페가 있어서 들러보았다.

내추럴한 원목의 따뜻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던 카페 ‘A.P.C’

방사형의 구조를 띄고 있는 카페의 모습.

뭔가. 느낌 있다.
카페 주변으로 정원처럼 꾸며진 초록의 공간.
전체적으로 나무의 특장점을 살아있었다.

귀여운 전구로 장식된 모양.
나무의 색감과 꽤 잘 어울렸는데 사진에 담기질 않았다.

편안한 색감이 매력적인 곳.
동탄 롯데백화점 안에 자리하고 있지만, 자리가 꽤 넓고 카페 주변에 다른 매장이 붙어있지 않아 공간적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건물 내부에 있는데 또 다른 천장이 있어서인지 안정감도 있고,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색감들로 차분해 보이는데 내부의 조명이 밝아서 화사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빗살무늬의 천장이 특이하고 구조적이었다.
방사형으로 짜인 나무판의 구조가 인상적이고 특이했다. 이 카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 몫하는 듯하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게, 원형의 구조를 이루고 한편에 아페쎄의 의류코너가 있다. 샵인 샵의 느낌인가.

메뉴판.
이곳만의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음료와 디저트류 앞에 아페쎄가 붙어 있는 걸 보니 시그니처겠지.

유명한 아페쎄 레터링 쿠키. 귀엽다.

매장 바깥쪽으로는 이렇게 굿즈를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다.
요즘 인기 있는 카페들을 보면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굿즈를 생산하고 있는 듯하다.
카페 자체가 이미지가 되고 브랜드가 되니, 커피 애호가로서는 환영하는 바이다.

이제 메뉴를 골라보자.
다양한 디저트류들이 시선을 끈다.

몽블랑, 큐브 케이크, 솔티드 캐러멜 스콘, 애플 크럼블, 레터링 쿠키 등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달콤한 몽블랑 케이크를 골랐다.

짠. 몽블랑을 주문하면 예쁜 접시에 데코레이션이 되어 나온다.
소복이 쌓인 하얀 눈 위에 올려진 듯한 몽블랑 케이크. 그 위로 화이트 초콜릿이 올라가 있어서 마치 눈의 여왕이 살고 있는 성과 같은 모습으로 느껴진다.
달콤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은 부드러움을 담고 있는 몽블랑.
내부의 필링도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웠고 위에 올려진 밤도 퍽퍽하지 않아 케이크와 잘 어우러졌다.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시그니쳐인 APC 크림 라테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는 진하고 깔끔했다. 산미가 조금 느껴지긴 했지만 목 넘김이 깔끔해 달콤한 케이크와 참 잘 어울렸다.
크림 라테는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사실 요즘 크림 라테를 다양하게 접해보아서인지 특별한 맛이었다거나 반드시 이 음료를 마셔야 한다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달콤한 커피 종류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는 할 수 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꽤 단단하고 풍부하게 올려져 있어서 풍미가 더해진 맛이랄까?
확실히 크림이 부드러웠고 단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 커피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개인적으로 잔에 적힌 요 글자가 마음에 들었다.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한 이 커피잔.

몽블랑과 크림 라테를 찍으니 그림 같네.
겨울왕국이로구나.

동탄신도시 롯데백화점 안에 있는 카페 아페쎄.
깔끔하고 모던한 원목의 느낌을 살려서 독특한 분위기의 구조물로 만들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곳.
시그니쳐 음료와 다양한 굿즈로 아페쎄만의 분위기를 더한 프렌치 스타일의 감성 카페 '아페쎄(A.P.C)'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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