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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코로나19 보다 더한 바이러스의 출현! - 바이러스X (김진명)

by 책연필씨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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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왔다.

 

2020년 11월 코로나19 팬데믹의 이 시대. 김진명이 미지의 바이러스와의 전쟁의 승리 법을 가지고 돌아왔다. 물론 대중소설가로서 입지를 굳건하게 해 준 자신만의 확고하고 특유한 색깔을 입힌 채로 말이다.

 

 

 

 

작가는 코로나가 창궐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지만, 임상실험이며, 백신의 개발이며, 변이 바이러스에대한 대응이며 등 해결책을 제시 못하는 인류에게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체내에서의 전쟁이 아닌,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 시대, 2주간의 격리를 거부하고 의사를 불러달라는 재미교포 이정한. 그는 바이러스를 데이터로 규정하여, 반도체로 극복해낼 수 있다는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의 조력자로 나선 병리학자 조연수.

 

학계의 조소거리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를 해나가고, 또 접근 방법을 찾아가는 와중에 알프스, 히말라야, 한국의 마이산의 양 몇 마리들에게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온 것 이 아니었다. 인간의 야욕이 만들어낸 괴물이었다.

 

조연수는 샘플을 분석하다가 최악의 바이러스X의 출현을 발견하게 되며, 급기야 바이러스X가 코로나19가 중국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광견병 바이러스를 합성한 인공임이 밝혀진다.

 

이 와중에 미국과 서방 동맹국은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물어 국제 재판을 열고 전쟁을 준비하고, 이에 맞서 중국 시진핑은 북한 김여정을 움직여 대한민국을 한미일 동맹과 대중국 봉쇄 연합에서 빼내려는 음모를 세우며 또 다른 팬데믹 우려가 부상하는데...

 

이 시대 코로나 팬데믹 현상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라, 실제와 픽션이 공존하고 있다. 쉽게 풀어내는 바이러스와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독자가 접근하기 편하게 하며, 그 특유의 문체와 전개가 뛰어난 몰입감을 부여한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느끼는 절망과 희망의 공존

 

반도체와 레이저 기술을 통해 바이러스를 데이터하고 체외에서 스캐닝함으로써 인류가 바이러스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방식. 그리고 바이러스와의 전장에 정보통신계가 나서야 한다는 그의 아이디어는 기발하고 나름 설득력이 있지만 

 

 

팬데믹 시대를 직접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그 쉬운 해결책이 너무 '소설다워' 아쉬웠다. 그렇게 쉽게  우연적으로 딱히 치료방법에 대한 언급없이  문제가 해결되고 사태가 종식되기엔 우리는 너무 많은 고통들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으니, 현실과 작품 간의 이질감이 생겨 아쉬운 것이다.

 

 

 

물론 약자와 동행하고 포용성과 인간성을 기반으로 하며, 팬데믹의 종식에 대한민국이 그 중심에 있음에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낄 수 있었으니 이 맛에 김진명 작품을 택하는 것 또 아닌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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