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코로나19에서 끝나지 않는다!
2030년, 세계는 더 심오하고 거대한 질적 전환을 맞이한다!
세계적인 경영 석학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
경제학, 지정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파격적 통찰로 전 세계 리더들을 충격에 빠뜨리다!
우리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핸드폰 하나만 봐도 얼마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지, 이제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또 근래에 있었던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코인들로 인한 떠들썩한 뉴스들... 앞으로도 사회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나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남짓한 미래엔 어떤 사회가 펼쳐질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이므로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세상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라고 얘기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8가지 거대한 물결을 소개한다.
1장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25
여성과 아기들이 좌우하는 세상 | 성관계에 대한 무관심 | 돈의 힘이 세상을 움직인다 | 정부가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 중국 한 자녀 정책의 최고 수혜자 | 아프리카의 베이비 붐 | 아프리카의 이중 혁명 | 실리콘사바나 | 이민자에 대한 불안과 분노 | 이민자가 일자리를 만든다 | 이민자에 대한 인지적 편향 | 두뇌 유출의 진실 | 출생률과 이민 그리고 기회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67
세대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 밀레니얼 세대와 실버 세대 | 노년층의 숨겨진 특성 | 인구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찾은 기회 | 노년의 재발견 | 실버 시장의 큰 손들 | 실버 노동 시장 | 누구나 늙는다 | 다음에 올 세대는? | 중국의 혼란 | 노년의 개념이 바뀐다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113
보바리 부인에서 심슨 가족까지 | 새로운 돈, 새로운 중산층 | 아이폰만의 가치 | 구세대와 신세대의 충돌 | 지구는 더 많은 중산층을 감당할 수 있을까? | 무너진 사다리 | 반등이나 역전은 가능한가? | 포드, 아마존, 그리고 기본 소득제 | 중산층의 불안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151
여성은 다시 한 번 운을 시험하고 남성은 다시 한 번 위험을 무릅쓴다 | 남성이든 여성이든 사람은 모두 다르다 | 차별에 맞서 기회를 붙잡는 여성들 | 가사와 일 모두를 해낼 수 있을까? | 여성의 기대 수명이 줄어드는 까닭 | 유리 천장인가, 남성들의 장벽인가 | 여성 지도자에 대한 편견 | 2030년에는 여성이 세계를 지배할까?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191
여러모로 도시는 뜨겁다 | 도시의 빛과 그림자 | 집 안에만 있는 사람들과 소셜 미디어 | 넛지가 도시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 물의 소중함 | 바퀴의 재창조 | 물과 에너지의 연계 | 화물용 컨테이너 안에서 농사짓기 | 다시 살아나는 도시들 | 성 소수자와 방랑자 | 2030년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6장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229
손목시계의 흥망성쇠 | 캄브리아기 대폭발 | 인간과 로봇은 친해질 수 있을까? | 인공지능의 윤리학 | 모두가 3D 프린터를 갖고 있는 세상에는 파리기후협약이 필요없다 | 더 공정해지는 보험 | 건강하고 행복한 뇌 만들기 | 나노 기술, 기후변화의 해결사 | 전자책, 포도주 그리고 혁신의 조건 | 기술 개발 그리고 재창조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271
오래된 규범으로의 회귀 | 연결의 힘 | 임시직 경제 | 새로운 계층의 출현 | 압도적 독점의 위험 | 디지털 공유지의 비극 | 그 양배추를 버리지 마오 | 공유, 협력 그리고 미래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311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 암호 화폐의 시작 | 모든 것이 거래된다 | 암호 기술 시대의 천생연분 | 불필요한 관료주의와 작별하기 | 디지털 공화국 | 총알 한 발까지 감시한다면? | 블록체인 기술이 빈곤을 퇴치한다 | 지구 구하기 | 줄어드는 변호사와 금융인 |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 화폐의 미래
획기적이거나 놀라운 이야기들은 아니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던 주제들이지만, 분류가 잘 되어 훨씬 더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다.
세계적으로 출생률이 저조해지고 노령 인구는 늘어나면서 많은 사회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노동 인구수는 줄어드는데 부양해야할 인구수는 늘어나면서 연금 자금 측면에서 위기가 도래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자는 이민자들을 적극 수용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민자들이 들어옴으로써 일자리도 더 창출되고 세금도 더 많아져 은퇴자들의 연금도 충당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2030년까지 밀레니얼 세대보다 60대 인구가 3억 5천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동 인구보다 부양 인구가 많아져 재정적인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부유하며 자신들의 재력으로 주식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동안 마케팅이나 제품 개발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왔다. 이제 수많은 기업들이 실버 시장에서 성공의 비결을 찾는다. 또한 기대수명이 늘어난 그들은 더 오래 일하고 싶어 한다.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사회가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유럽이나 미국, 동아시아의 출생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나 남아시아의 인구수는 더디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앞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많아 지난 세기에 유럽이 겪었던 농업 및 산업 혁명을 경험할 것이다. 이에 따라 꾸준한 인구 증가와 산업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중산층은 시장경제를 이끄는 동력이나 마찬가지이며,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소비재와 용역의 유통과 판매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떤 선진국도 중산층이 소비하지 않으면 경제를 유지할 수 없다. 지금은 주로 미국과 유럽에 몰려있는 중산층이 2030년이 되면 중국과 인도,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전 세계 소비 구매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즉, 중국과 인도 및 아시아 지역이 가장 큰 소비시장이 된다는 것이다.
양극화되는 도시들이 생기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동자들은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점점 더 임시직으로 내몰리게 된다.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지게 되지만 또한 새로운 일자리들도 많이 생겨나게 된다.
이 모든 상황들을 고려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사고가 필요하다. 그리고 수평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7가지 원칙이 있다.
멀리 보기
다양한 길 모색하기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막다른 상황 피하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기
흐름을 놓치지 않기
마지막으로 저자가 한국인들에게 전하는 말을 옮겨본다.
“한국은 모든 것이 중간 규모인 국가다. 다시 말해 자체적인 인구수나 경제 규모에만 의존해서는 미래의 번영을 장담할 수 없으며,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 없이 세계화에 앞장설 수 없다. 그렇지만 세 가지 중요한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으면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우선 노년층을 시간제 근로자로, 그리고 환경 문제를 의식하는 소비자로 활용함으로써 경제 발전의 촉매로 삼자. 둘째,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 특히 ‘여성’의 창의력을 적극 이용하자. 셋째, 세계화, 국제 무역, 이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변화에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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