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오전에 시간이 되어 느즈막한 아침을,
아니 이른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브런치 다이닝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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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남색과 금빛 포인트로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외관.
시원시원하게 뚫린 넓은 통창까지.
일단 날씨 맑은 날엔 무조건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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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골드의 재탄생.
금빛 바탕에 귀여운 문양을 넣으니 깔끔하고 캐쥬얼한 분위기가 감돈다.
어떤 곳인지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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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서니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일부러 점심시간 전에 찾아갔는데도 절반 정도의 테이블에 손님이 앉아있었다.
내부 인테리어의 포인트 색감 역시 골드와 네이비.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 금빛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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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이 크게 나있어서 가게 안으로 밝은 빛이 들어와 환한 기운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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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조명이 내부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듯 하다.
한 쪽 벽면이 거울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더 넓어보였고 화사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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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자리. 한 쪽 공간을 테라스로 만들어서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어둔 것이 신기했다.
이 곳은 애견동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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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문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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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살펴보자.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대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 집 괜찮은데? 일단 주문 전부터 기분이 좋다.
고민고민하면서 고른 오늘의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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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브런치, 리코타치즈샐러드피자, 빼쉐파스타
3개의 메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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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브런치
- 프렌치토스트 팬케이크 소시지 해쉬포테이토 바나나 오믈렛 베이컨 바나나 샐러드 등.
가격대비 매우 훌륭하고 잘 나온 미국식브런치.
일단 보는대로 양이 매우 푸짐하다. 149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플레이트 하나가득 담겨져 나온다. 프렌치토스트밑에 팬케이크도 두 장이 더 들어있다. 보자마자 탄성을 지른 메뉴이다.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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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치즈샐러드 피자
- 페이스트리 도우에 싱싱한 샐러드와 리코타치즈가 가득 올라간 피자.
도우에 살살 말아서 먹어보면 신선함이 입 안에 가득하다. 치즈가 매우 신선하고 야채도 싱싱해서 건강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다만. 피자도우가 페이스트리라 한 조각을 먹는 순간엔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그 이후엔 살짝의 느끼함을 느낄 수도 있다.(개인차 - 그렇지만 같이 간 일행은 너무 맛있다며 두 세 조각도 너끈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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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빼쉐 파스타
-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들어간 토마토스튜의 국물파스타.
매콤하고 칼칼해서 느끼한 메뉴들과 잘 어울린다.
스튜 한 숟가락 먹고나서 나도 모르게 ‘크으’하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한국의 맛이 느껴지는 뚝배기빼쉐파스타.
뚝배기에 담겨져 한참이나 따뜻함을 유지해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더 진해지는 느낌이다.
TIP.
1. 주차- 매장 앞에 4-5대 정도 주차가능
2. 애견동반가능 - 테라스자리
적당한 가격에 푸짐한 양, 충분히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런치다이닝 맛집 ‘37.5’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캐쥬얼한 분위기, 맛있는 음식으로 더욱 매력적인 공간 - 열정과 행복에 이르는 체온 ‘37.5’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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