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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

[카페리뷰] 크림치즈 듬뿍 뚱뚱한 베이글의 원조 포비(fourb) 용산

by 책연필씨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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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뚱뚱한 베이글, 진하고 고소한 플랫화이트로 유명한 포비(fourb)

내가 좋아하던 브랜드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한창 다녔던 광화문 포비(fourb)

 

처음 포비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마켓컬리에서 만났을 때의 희열이란.

마치 내가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뿌듯함을 느꼈다. 

코로나의 여파도 있고, 마켓컬리에서 만날 수 있기도 해서인지 한동안 가지 못했던 포비.

용산 아이파크몰에 방문했다가 매장을 발견하고는, 너무나 기쁜 마음에 달려 들어갔다. 

비 오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매우 한적한 모습이다.

포비의 저 문양만 봐도 이리 기분이 좋다니.

매장 내부가 매우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었다. 

다양한 티백들.

늘 다양한 시도를 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포비.

베이글의 인기가 워낙 좋아, 베이글 샌드위치에 대한 수요도 꽤 높은 듯 보였다.

베이글의 자태. 설렌다. 플레인, 허니 밀크, 무화과, 볼케이노(체다치즈가루?)  등등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있다. 

 

포비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한스쿱씩 들어 있는 크림치즈.

야박한 크림치즈가 아니라, 뚱뚱한 베이글 하나를 다 먹기에 충분한 양의 크림치즈를 제공한다. 

치즈의 농도가 매우 진하고 크림치즈에 들어가는 주재료 또한 계절별로 달라져서

기본적인 치즈 외에 다양한 크림치즈 맛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어떤 맛을 골라야 하는지 늘 고민하게 되기는 하지만.. 그 또한 행복한 고민이다. 

 

그렇게 선택한 오늘의 메뉴조합은

허니 밀크 베이글과 블랙 올리브 크림치즈.

베이글과 플랫화이트는 국룰.

이 곳 플랫화이트는 정말 엄지 척. 진하고 고소하고 산뜻한 맛의 플랫화이트는.

처음 마셨을 때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플랫화이트는 50oz, 90oz의 두 사이즈가 있는데, 플랫화이트는 진하게 먹어야 맛있기에 50oz를 시켰다.

90oz는 일반 라테의 느낌이다. 조금 더 진한 맛의..

피콜로

이야기가 길어지다 보니, 약간의 갈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플랫화이트의 양이 적은 듯하여 

피콜로 한 잔을 더 주문했다. 

이 또한 시그니쳐.

플랫화이트보다 한층 더 진하고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피콜로.

포비 만의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맛이다. 

비 오는 날의 분위기에 어울렸던 그 날의 포비(fourb) 용산점.

늘 응원하는, 내 마음속 1등 베이글과 플랫화이트 맛집.

포비 모르는 사람 없게 해 주세요. 


정말 좋아하는 카페 '포비' 용산점에 다녀왔습니다.

광화문 지점도 좋지만, 더 넓고 한적한 분위기의 매장이었습니다.

베이글과 커피 맛은 단연 최고고요. 

꼭 한 번 맛보시길, 진심을 다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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