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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여행4

장엄한 아침빛이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고, 고요한 야경 가운데 바다 위에 달이 떠있네 - 해남 최고의 추천 여행지 , 달마산 도솔암 조광장엄동해출朝光莊嚴東海出(장엄한 아침빛이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고) 야경적정해중월夜景寂靜海中月(고요한 야경 가운데 바다 위에 달이 떠있네)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이 한곳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과 여행, 그리고 캠핑을 사랑하는 책연필입니다. 여행을 하다, 감동을 주는 곳과 시간을 만납니다. 그 '순간의 감동'은, 오래 기억되고 기억되어, 더 이상 순간이 아니게 될 겁니다. 제게 있어, 그런 곳이 있기에,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떠오르는 해의 기운과, 저무는 해의 기운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 그 영험함 때문인지 모를 기이한 산세의 모습에, 무릉도원이라 여겨질 만한 곳. 바로 해남 달마산의 도솔암입니다. 기온차가 큰 4월 초 이른 아침, 도솔암을 찾습니다. 0도의 기온에 제법 쌀쌀함을 느끼지만.. 2022. 4. 8.
희망을 품고 싶은 사람들의 새로운 시작점! 백두대간의 시작이자 끝! 해남 땅끝마을에 가보다. 안녕하세요. 책과 여행, 그리고 캠핑을 사랑하는 책연필입니다. 겨울에 초목이 마르지 않고 벌레가 움츠리지 않는 곳이라 불리는 곳,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을 아직도 겨울 기운에 옷깃을 단단히 여미는 날에 다녀왔습니다. 땅끝마을로 향하는 국도변의 종려나무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녹색 이정표가 이제 8km밖에 남지 않았다고, 먼길 오느라 고생했다며 토닥여줍니다. 가는 길 바쁘지 않아 해찰하다 보니, 바다와 갯벌이 펼쳐져 조개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원에도 들려봅니다. 한적하고 깨끗하니, 가족과의 여행지로 정말 좋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땅끝 도착 전 5분여. 일전에 포스팅한 송호해수욕장이 나타납니다. 이 좋은 풍경에 이 좋은 환경에 외려 사람이 없는 건 이곳이 땅끝이기 때문이겠지요. .. 2022. 3. 3.
해변가에 소나무가 무성하고, 바다의 물결이 잔잔하여 마치 호수 같다고하여 붙여진 이름 - 해남 송호 해수욕장 안녕하세요. 책과 여행, 그리고 캠핑을 사랑하는 책연필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각각의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셀레게 하는 동해와 서해 그리고 남해가 있습니다. 그 중 남해는 다도해라 불리며 섬들과 바다의 조화가 아름답지요. 그 남해 바다 중, 해남의 대표 해수욕장인 '송호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남도의 끝자락인지라, 먼거리에 떠나기도 전에 머리가 무거워지기도 했지만, 남해의 끝자락 해남은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꼭 가봐야할 우리나라의 멋진 곳이라 생각합니다. 해남의 멋진 곳 중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송호 해수욕장'입니다. 이른바 해변가에 소나무가 무성하고, 바다의 물결이 잔잔하여 마치 호수 같다고하여 붙여진 이름 송호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약 800m에 이.. 2022. 2. 25.
술을 싸고 천하게 빚으면 싸고 천한 대접을 받는다 - 귀한 해남쌀과 물로 빚은 해남 해창주조장 안녕하세요. 책과 여행, 그리고 캠핑을 사랑하는 책연필입니다. 900㎖에 110만원. 그러니 얼추 계산해도 100㎖ 한 잔에 약 12만원. 게다가, 이것이 막걸리의 값. 작년 이 정체 모를 가격으로, SNS와 온라인을 시끌벅쩍하게했던 막걸리가 있었으니 바로 전남 해남 해창주조장에서 빚은 해창막걸리였습니다. 흥은 아나, 술은 잘 모르는 책연필이지만, 사람들의 속닥임이 있으니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응당, 막걸리라 함은,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에 김치 한 젓가락 먹으며, 우리 흥을 돋우며, 때론 우리 한을 달래왔던 그 술이 아닌가요. 그 본질을 깨는 파격적인 가격에 설왕설래했겠지요. 사실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먼길 찾아간 '해창주조장'. 가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진 모습은 여느 시골과 다를 바..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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