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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맛집3

[맛집리뷰] 입 맛 없을 때 추천!! ‘밀빛 초계국수’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날.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시원하면서 기운을 북돋워 줄 음식이 없을까 고민하다 선택한 것은 바로 '초계국수' 더위가 시작될 즈음부터 대기줄이 어마어마한 초계국수의 최고봉 '밀빛 초계국수' 본점으로 향했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청명하고 맑은 여름의 하늘.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임에도 가게 안에 여전히 대기줄이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수많은 스타들의 싸인 액자. 만석. 2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그 곳도 만석. 야외에 줄을 서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린다.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대표메뉴판. 닭칼국수는 원래 반계가 들어가는데 닭가슴살로 대체되었다는 메세지가 붙어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되는 김치. 국수집의 맛은 역시 김.. 2023. 8. 11.
[맛집리뷰] 소주 한 잔이 어울리는 ‘만복국수집’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이면 문득 생각나는 잔치국수. 깊은 멸치육수에 말아놓은 국수, 김가루, 호박 당근 등등의 고명. 후루룩 마시면서 술도 한 잔 호로록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인들과의 2차를 만복국수집에서 즐기기로 했다. 이미 안쪽 자리엔 사람들이 가득하다. 만개의 복이 그득하다는 뜻이겠지. 만복. 이름이 정겹다.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에서 레트로풍의 느낌이 가득하다.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포장마차에서 먹던 그 느낌이 담겨있달까. 메뉴가 꽤 다양했다. 가볍게 먹기로 했던 건데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지.. 일단. 함께 한 지인의 적극추천으로 땡초장육을 선택했다. 그리고 닭똥집 통마늘 튀김도 한 접시, 입가심용 멸치쌀국수까지 주문했다. 먼저 땡초장육. 와.. 비주얼이 화려하다. 얇게 썬 냉수육과 편으로 썬 오.. 2023. 8. 10.
[맛집리뷰] 복날을 책임진다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미사 호수공원을 산책하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 들린 '청춘구이'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가 되니 출출함이 배고픔으로 느껴져서 이른 저녁을 먹자 하고 결정한 곳이다. 애매한 시간이었음에도 안팎으로 테이블에 사람들이 많다. 시선을 끄는 장작구이 중인 닭들. 복날에는 얼마나 정신이 없는지 오래전부터 복날에는 단일메뉴만 판매한다고 밝히고 있다. 진짜 장작구이 임을 알리려는 듯, 오븐 앞에 장작무더기가 쌓여있다. 장작불 위에서 잘 구워지는 통닭. 기름기가 쪽 빠져서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기대된다. 사실, 장작구이의 맛은 튀김옷 가득한 치킨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긴 한다. 아니 그 맛이 너무 뻔하다고 해야 할까. 그렇지만 누룽지 통닭이고, 장작구이 특유의 숯불향의 매력은 한 번씩 구미를 당기게 한다..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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