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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

[카페리뷰] 자연 속 힐링공간 남양주 숲 속 카페 ‘더 하이브(the hive)’

by 책연필씨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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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마석 화도읍에 넓은 야외석을 갖춘 멋진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햇살이 유난히 따갑던 금요일 오후에 카페 '더하이브(the hive)'에 다녀왔다.
커다란 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카페.
카페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보정 없이 사진을 찍을 때마다 너무 예쁘다며 연신 감탄을 하였다.
입구에서부터 빨리 여기저기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곳이었다.

입구의 건물을 훑어보니 건물 오른편으로 공원같은 넓은 곳이 나타난다.
현수막처럼 걸린 카페 이름이 꽤 쿨해보인다.

이 오솔길을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으로 오고 가는 길이 이렇게 감성적일 일인지.
내려오는 내내 감탄에 감탄을 했다.

야외석에 마련된 좌석들.
요즘 같은 무더위에야 사진을 찍을 때 외에는 오래 앉아있기 힘들지만, 나무 숲 속의 하얀 천으로 만들어진 좌석은
노르웨이 숲(가본 적은 없지만)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동화나라를 생각나게 한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달까.

군데군데 마련된 슬링백.
슬링백을 보면 맥주가 생각난다. 편히 누워서 좋은 사람들과 맥주 한 잔 기울이는 분위기가 떠오른다.
이런 시기에, 더욱 간절해지는 예전의 일상들과 모습들.

야외가 꽤 넓고 좌석들의 형태가 다양하다.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앉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모임의 성격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을 듯하다.

입구의 건물을 돌아오니 이런 멋진 공간이 나타난다.
오는 사람들마다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았다. 포토존인 것 같다.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
그 앞에 놓인 의자. 여기 앉아서 사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떻게 찍어도 멋스럽네. 하늘과 나무,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의 조화.

여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라탄 파라솔.
요즘 인기 템인 건지, 라탄 파라솔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몰디브 해변의 바닷가가 생각나는, 휴양지 느낌의 그 모습.

당장이라도 푸른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기분이다.
무더위에, 코로나에 지친 일상을 벗어던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단지 파라솔 하나 때문에도.

한 바퀴 둘러보고.
드디어 메인 건물. 커다란 나무에 가려 언뜻언뜻 보였던 곳.
흰 벽과 커다란 통유리창, 나무색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내부 조명이 뭐였을까. 따뜻한 햇살을 머금은 듯한 느낌의 색감이 눈에 띈다.

기존에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듯한 외관이다.
흰 벽과 커다란 창 때문인지 매우 깔끔해 보인다.
커다란 유리문을 열고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인테리어 소품들.
특히 이 커다란 거울.
내부의 조명과 분위기, 통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들의 조화로 '베스트 포토존'임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셀피를 찍어보니, 보정 없이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만날 수 있었다.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음료를 주문하러 카운터로 간다.

매우 깔끔한 카운터. 다양한 음료들.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임을 알 수 있었던 냉장고의 뽀로로 음료수.

카운터 앞 베이커리 박스.

유리로 만든 나무 박스가 매우 독특하다.
왠지. 빵은 나무 재질과 어우러지면 더 맛있어 보이는 마법이 생기는 듯하다.
집에서도 빵 먹을 땐 자꾸 나무 접시를 쓰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고, 모두 고급스러워 보였고 맛있어 보였다. 빵이야 늘 맛있는 거지만.
그날의 선택은 - 오후의 나른함을 날려줄 초코 크로와상과 연유 식빵.
음료는 아이스라테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며 매장 내부를 바라보니.
통유리창 때문인지, 넓은 공간과 자리배치 때문인지 가게 안이 매우 환해 보였다.
위에 나무 구조물이 그대로 보이는 것도 특이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 초록한 모습들.

어떻게 찍어도 그림이 되는 마법 같은 곳이다.
본관에서 먹을까 하다가, 별관이 궁금해져서 그곳으로 자리를 옮겨보았다.

Tip. 음료 주문은 본관에서만 가능하고, 먹는 것은 본관, 별관, 야외석 어디든 상관없다.

 

별관으로 입성.
문을 열자마자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이곳 역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모든 곳이 포토존이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이곳. 유럽에 살고 있는, 어느 화가의 오래된 집 모습 같다.
아니, 어느 그림에선가 본 것만 같은 그런 풍경이다.


다양한 그림들이 시크하게 놓여있다.
액자는 벽에 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마치 아무 데나 던져놓은 듯 놓는 것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바닥에 무심코 놓아둔 것을 더 선호하는 편.

별관의 셀피 포인트는 이곳.
이곳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셀피를 찍었고,
특히 이곳을 포함한 내부의 사진을 찍었을 때 포인트가 되는 느끼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우드풍, 그리고 초록의 나무.
여기에 쿠션 커버로 색감의 포인트를 줘서 넓은 공간에서 오는 단조로움을 줄여준 듯하다.

이국적인 풍경.
개인적으로 이 공간이 가장 예뻐 보였고 편안해 보였다.
외국의 어느 카페 풍경 같은 모습이 느껴졌다.

라탄 소재의 의자들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적절히 배치된 라탄소재의 용품들이 센스 있다.

 

내부의 모습.
넓고 깨끗하고 멋진 공간이다.
어느 곳을 찍어도 아름답지 않은 구석이 없는 공간배치가 훌륭하다.

별관에서 찍은 음료의 모습.
보정 없이 자연과 내부의 조명 만으로도 훌륭하게 찍을 수 있다.
음료의 맛은 큭 특이한 것은 없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아메리카노는 깔끔하고 라테는 고소하고 진한, 개인 취향에 잘 맞는 맛이었다.
빵은 엄지 척.

초코 크로와상의 진한 초코맛과 부드러운 크로와상의 맛이 좋았다. 전문점에서 파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유 식빵도 부드럽고 달콤했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을 것 같았다. 사이즈도 적당하고, 식감이 너무 부드러워서 어린 아기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카페 '더 하이브(the hive)'의 장점

주차공간 - 카페 뒤쪽으로 난 숲길을 걸어가면 아주 넓은 주차장이 나타난다.  

애견 동반 가능 - 본관(음료 주문 및 판매)은 애견 입장 불가, 별관은 입장 가능하다.

넓은 야외석 - 아이들이 뛰어놀기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석 자리도 충분하다.

포토존 - 실내, 야외 모두 훌륭한 포토존을 갖추고 있다. 보정이 필요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깨끗하고 깔끔한 관리 - 수시로 소독을 하고, 모든 공간이 깨끗하고 청결하다.

 


아이들과 함께 또는 반려견과 함께 올 수 있는 남양주 마석 화도읍의 숲 속 카페
넓고 쾌적한 공간과 카페를 둘러싼 나무 숲으로 이곳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진에 담기에 멋진 풍경이 많아 사진 찍어주기에 충분히 멋진 공간인 이곳.
야외석이 많아 자연의 바람을 한 껏 느끼기 쉬운 곳.
이국적인 느낌의 힐링 카페 ‘더하이브(the hive)’
예쁜 카페 추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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