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감상] 눈을 위한 맛 - 마리나 에크로스의 ‘비주얼 레시피’ 시리즈

마리나 에크로스의 ‘비주얼 레시피’ 시리즈는 식재료에서부터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단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단 한 장의 사진 안에 요리의 전 과정과 완성된 요리가 함께 펼쳐져 있다. 그것도 시각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말이다. 

요리의 결과물 뿐 아니라 과정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가의 프로젝트는 총 61종의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적인 이 사진들은 작가의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음식을 단지 배를 채우는 목적만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의 정성과 노력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숭고한 정성과 노력의 과정에 이야기를 담아  그릇에 담고, 그리고 사진 속에 담아낸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그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그가 또는 그녀가 누구든, 그들의 정성과 노력이당신을 행복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