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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시사있슈] 코로나 치료제 먹는 알약 형태로 나온다. 코로나의 타미플루 대규모 임상 착수! 머크사(MSD)의 몰누피라비르는 어떤 약인가?

by 책연필씨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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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신종플루의 공포를 기억하시나요? 코로나19 펜데믹보다는 약했지만, 당시도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는데요,

 

그 신종플루의 종식을 가져다 준것은 바로 '타미플루'라는 경구형 치료제였습니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 코로나19가 매년 찾아오는 인플루엔자(독감)과 같이 계절성 질환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 나오면서 편리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코로나 자체가 독감 인플루엔자처럼 계절마다 다시 발생해 감염 치료도 언제나 대비해야하기 때문이지요.

 

 

 

 

 

치료 효과와 투약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치료제 개발에 다국적제약사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는 미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있고,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밤라니비맙'은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나, 사용철회되었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Sotrovimab)'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첫 조건부 허가를 받은 이후 2번째 치료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렉키로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들 치료제 모두 정맥에 투여하는 링거 주사제로 편의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다국적제약사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타미플루'와 같은 먹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죠.

전세계적으로 로슈와 아테아의 'AT-527',' 화이자의  'PF-07321332'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대웅제약의 'DWJ1248정', 뉴젠테라퓨틱스의 '뉴젠나파모스타트정'등이 개발중입니다.

 

 

 

 

 

이 상황에서 대규모 임상 진행 소식을 알려온 기업도 있습니다.

 

 

바로 다국적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와 미국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입니다.

이들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후보물질인 '몰누피라비르(EIDD-2801/MK-4481)'를 코로나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 외래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2·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미국 바이오전문지 바이오센추리는 빠르면 9월에는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몰누피라비르는 어떤 약일까

몰누피라비르는 '폴리머라제 억제제'라는 항바이러스약에 속하는데, 유전 물질 복사에 쓰이는 효소에 돌연변이를 발생시켜 복제를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수십명이 참가한 2단계 시험의 초기 결과에 따르면 약을 먹은지 5일째 누구에게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후 대규모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합니다.

 

과연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는 어떠할까?

아쉽게도 현재 몰누피라비르의 임상시험 결과로 볼때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치료가 힘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초기의 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해 중증으로 가지못하게 하는 임상실험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효과가 기존의 약만큼만 되더라도 복용의 편의성과 경제적 이득을 이유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 와중 GC녹십자코로나19 치료제 ‘지코비딕주’(항코비드19사람면역글로불린)가 국내 승인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이은 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불발되었습니다.

중증에도 효과를 보이는 강력한 경구형 치료제가 나와, 코로나19가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길 진심으로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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