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urgallen1 [사진감상] 세상의 이면을 극대화한 꼴라쥬 - ugurgallen. 안녕하세요. 책연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을 전쟁처럼 치르고 있는 지금, '전쟁처럼'이라는 관용적인 어구가 너무 야단스럽게 느껴지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터키의 이스탄불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인 ugurgallen 는 참혹한 전쟁 지역의 사진과 서구의 일상 사진을 한장의 사진으로 결합하여, 단 한장의 사진으로 하여금 많은생각이 들게 합니다. 묘한 이질감에 죄책감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당장의 생존이 절박하여, 기본적 권리마저 짓밟힌 그곳과 물질의 풍요가 넘쳐흐르는 곳의 극단적 대비. 그 대비를 프로젝트로 공개하여, 많은 사람들의 의식 변화를 바꾸려한 아티스트. 이것이야말로 문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 2021. 12. 1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