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1 [추천도서] 1946년생 순자들의 삶,삶,그리고 삶 - 연년세세 (황정은) 황정은 '연년세세', 소설가들이 꼽은 올해 최고 소설 선정 얄팍한 귀를 가진 나에게 이 또한 얼마나 달콤한 문구인가. 연년세세는 - 제목으로는 내용을 도통 종잡을 수 없었다- 1946년생 이순일의 기억, 그리고 그녀의 장녀 한영진과 차녀 한세진의 기억들이 해를 거듭하여 연결되고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파묘' 는 이순일과 한세진이 이순일의 외조부의 파묘를 위해 보낸 하루 동안의 이야기다. '하고 싶은 말' 은 유능한 판매원인 장녀 한영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친구도 많고 활발한 성격에 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기울어진 집안과 자기 아래 동생들을 책임지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직한 첫째 딸 한영진. 자신의 살림을 다 챙겨주고, 퇴근할 때까지 잠 안 자고 기다렸다가 새 밥에 새 국을 끓여주는.. 2021. 2.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