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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카페추천2

[카페리뷰] 핑크뮬리와 팜파스, Autumn in 여수 - 카페 ‘안포’ 여수의 가을이 깊어가던 10월의 마지막 주말. 단풍, 은행, 갈대 등을 대신하여 가을 하면 SNS에 인증샷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는 핑크 뮬리와 팜파스. 바다와 함께 어우려져 풍경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자자한 카페 ‘안포’에 다녀왔다.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좁은 길을 따라 산을 굽이굽이 올라가고 여기가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 때마다 나타나는 표지판에 의지하여 한참을 올라가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주차는 카페 앞과 뒤에 할 수 있고 장소가 꽤 넓다. 도착하자마자 와 여기 좋다. 라는 탄성이 흘러나온다. 뒤로는 산을, 앞으로는 바다를 안고 있는 카페. 카페로 올라가 테라스를 바라보니 탁 트인 모습과 풍경에 여기까지 오느라 겪었던 수고로움과 다소 험난했던 여정이 싹 잊히는 기분이 들었다. 정원에서 바라 본.. 2021. 11. 16.
[카페리뷰] 간이역의 평화로움을 풍경으로 - 카페 ‘바라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주말 오후. 느지막이 나선 드라이브의 끝에 한 때 유명했던 카페 ’ 봉쥬르’의 추억을 떠올렸고, 그렇게 팔당댐 방면으로 계속해서 달리다가 스치듯 바라보았던 카페 '바라보다' 그 이름에 마음을 빼앗겨 그대로 들어섰다. 이름 때문인걸까. 차에서 내리자마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는 풍경. 가을 들녘의 강아지풀이 오후의 햇살과 함께 이렇게 따뜻한 장면을 선물해주었다. 계절의 힘이 또 한 번 느껴지는구나. 한낮에는 꽤나 높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시작된 가을의 분위기와 그 쓸쓸함, 약간의 스산함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카페라기보다는 갤러리에 와있는 것 같은 외관. 기하학적 조형물과 철제 다비드상. 주위 풍경과 어우러져 이곳의 풍경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요즘 시기에 필수조건..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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