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 [추천도서] 사람에 대한 예의 – 권석천 우리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였다. 특히나 기자 출신의 칼럼니스트로서 지금 우리 한국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잘 나타내 주는 것 같다. 사회 비평에 대한 이야기지만 딱딱하지 않고, 어떤 파트들은 짧은 소설처럼 쓰여 있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다시 한번 우리 현실을 되짚어보게 하는 책이었다. 아무도 미끼를 물지 않았다 ““그래, 내 인생을 누가 대신 책임지겠어? 내가 책임져야지.” ‘개인의 윤리’로는 옳을 수 있으나 ‘사회의 윤리’가 되면 전혀 딴 얘기가 된다. “누가 대신 책임져주느냐?”는 반문이 사회 윤리로 굳어지면 힘 있는 자가 모든 걸 먹어치우는 약육강식의 세렝게티 초원이 펼쳐진다. 누가 미끼에 걸려 피해를 입었을 때, 그 책임을 당사자가 지라는 것은 부당할 뿐 아니라 잔인한 요구다. 그 요구.. 2021. 5.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