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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7

[추천도서] 백번을 넘어져도 일으켜줄 수 있는 그 힘을 가진 말(馬)? 아니 말(言)! -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이 시대 최고 여성 멘토 김미경의 공감 한마디 관념적이고 맹목적인 희망의 말들을 소위 말빨로 두루뭉술하게 내던지는 그런 종류의 책일 것이라는 편견은 책장을 열고 몇 장 넘기지 않을 때부터 이미 산산조각 나버렸다. 이 책에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말들이 가득 차 있다. 내 성대에 파일로 저장하여 언제든 필요할 때, 스위치를 ON 하고 싶은 그런 욕심나는 말들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이 책의 수많은 힘 있는 말들 중 내게 진실로 와 닿은 몇 마디 말들을 고르고 골라, 그저 아무런 수정 없이 아무런 욕심 없이 적어보려 한다. 내가 이미 가슴으로 삼킨 말들이기에. “한번 내린 결정은 되돌릴 수 없어요.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과거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해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른 선택’을 하는 거예요. 저.. 2021. 1. 23.
[추천도서] 일본소설 / 기억 속 사랑의 아련함-연애 소설 (가네시로 카즈키) 기억 속, 추억 속 사랑만큼 이중적인 것이 또 있을까 과거 속 짙은 사랑은 아련한 기억으로 내게 아픔을 주며, 동시에 내게 기쁨을 준다. 그러기에 이 책의 제목은 '연애'소설이다. 사랑을 속삭이는데 그 사랑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피하고 싶지는 않은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랑의 이중성을 작가는 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 상투적 달달한 연애를 말하지 않는 가네시로 카즈키는 스스로를 ' 코리언 재패니즈'로 소개하며 한일 어느쪽에도 속하려 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잠시 눈을 감고, 당신의 지난 과거의 사랑을 돌이켜보시라. 아마 분명 누군가 떠오를 것이며, 장담컨대 그 사랑의 완성은 흐릿할 것이다. 현재의 사랑은 당신 곁에 지금 있을 테니...라고 .. 2021. 1. 21.
[추천도서] 국내판타지 소설 - 달러구트 꿈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 서평 꿈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글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같았다. 몇 장 읽고 난 후 떠오른 것은 ‘보건교사 안은영’의 판타지였다. 책을 읽은 후엔 오롯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었다. 다른 어떤 작품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그것. 이야기는 주인공’페니’가 꿈 백화점에 입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꿈의 세계의 시작을 설명하는 내용이 바로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다. 꿈에 관한 상품을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판매하면서 발달한 곳. 이 도시의 시작이자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곳의 시작인 이야기.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같았다. 몇 장 읽고 난 후 떠오른 것은 ‘보건교사 안은영’의 판타지였다. 책을 읽은 후엔 오..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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