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1 [카페리뷰] 핑크뮬리와 팜파스, Autumn in 여수 - 카페 ‘안포’ 여수의 가을이 깊어가던 10월의 마지막 주말. 단풍, 은행, 갈대 등을 대신하여 가을 하면 SNS에 인증샷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는 핑크 뮬리와 팜파스. 바다와 함께 어우려져 풍경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자자한 카페 ‘안포’에 다녀왔다.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좁은 길을 따라 산을 굽이굽이 올라가고 여기가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 때마다 나타나는 표지판에 의지하여 한참을 올라가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주차는 카페 앞과 뒤에 할 수 있고 장소가 꽤 넓다. 도착하자마자 와 여기 좋다. 라는 탄성이 흘러나온다. 뒤로는 산을, 앞으로는 바다를 안고 있는 카페. 카페로 올라가 테라스를 바라보니 탁 트인 모습과 풍경에 여기까지 오느라 겪었던 수고로움과 다소 험난했던 여정이 싹 잊히는 기분이 들었다. 정원에서 바라 본.. 2021. 11.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