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1 [추천도서] 초집중 – 니르 이얄 “고대 그리스인은 영원히 욕망에 시달리는 남자의 이야기를 후세에 남겼다. 그의 이름은 탄탈로스. 탄탈로스는 아버지 제우스에게 벌을 받아 지옥으로 추방된다. 그는 머리 위로 잘 익은 열매가 드리운 웅덩이에 갇힌다. 이 정도면 저주치고는 양호한 것 아닌가 싶겠지만 탄탈로스가 열매를 따려고 손을 뻗으면 나뭇가지가 멀어진다.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려고 허리를 숙이면 물이 저 멀리 물러나 버린다. 욕망하는 것을 절대 갖지 못하는 형벌이다. 탄탈로스에게 내린 진짜 저주는 가질 수 없는 걸 가지려고 영원히 애태우는 게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영원히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탄탈로스는 애초에 그런 게 필요 없다는 걸 몰랐다. 이게 그 이야기의 진정한 교훈이다. 우리도 탄탈로스와 같은 저주를 받았다. 필.. 2021. 6.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