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이야기1 [추천도서]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 우종영 "누구는 육교 밑에서 인생을 배우고, 누구는 어린 아이들에게서 인생을 배운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나는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웠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 마음 씀씀이에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배운 것이다.” - 중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딱히 저자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도, 책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오로지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기 시작한 책이다. 그렇지만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다. 나무 의사 우종영님의 20년간 꾸.. 2021. 10.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