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막걸리1 술을 싸고 천하게 빚으면 싸고 천한 대접을 받는다 - 귀한 해남쌀과 물로 빚은 해남 해창주조장 안녕하세요. 책과 여행, 그리고 캠핑을 사랑하는 책연필입니다. 900㎖에 110만원. 그러니 얼추 계산해도 100㎖ 한 잔에 약 12만원. 게다가, 이것이 막걸리의 값. 작년 이 정체 모를 가격으로, SNS와 온라인을 시끌벅쩍하게했던 막걸리가 있었으니 바로 전남 해남 해창주조장에서 빚은 해창막걸리였습니다. 흥은 아나, 술은 잘 모르는 책연필이지만, 사람들의 속닥임이 있으니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응당, 막걸리라 함은,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에 김치 한 젓가락 먹으며, 우리 흥을 돋우며, 때론 우리 한을 달래왔던 그 술이 아닌가요. 그 본질을 깨는 파격적인 가격에 설왕설래했겠지요. 사실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먼길 찾아간 '해창주조장'. 가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진 모습은 여느 시골과 다를 바.. 2022. 2. 1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