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편의점1 [추천도서]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표지부터 기대감에 부풀게 한 책이다.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막장과 너무나 꼬여서 과연 저럴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들을 너무 많이 접하다보니, 이젠 착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끌린다. 한번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소설이다. 청파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 ALWAYS. 어느 날 서울역에서 살던 사내가 야간 알바로 들어오면서 편의점에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덩치는 산만하고 알콜성 치매로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조차 못하고 말까지 어눌한 노숙자 ‘독고’. 편의점 사장인 염여사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청파동에 있는 작은 편의점 야간 알바로 취직하게 된다. 따뜻한 마음씨의 염여사와는 달리 기존 직원들은 미련 곰탱이 독고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웬걸? 말수도 별로 없고 인상까지.. 2022. 3.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