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지정한 어린이날이다.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方定煥)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하였다.
이후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로 정하여 행사를 하여왔으며,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하였고,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하였다. 2018년부터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비공휴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이 날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며, 불우한 어린이들이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 위로하고,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사업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 표창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실시하여 체력향상 및 정서함양을 도모한다.
이런 어린이날에 우리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선물들은 과연 무엇일까? 부모님들의 행복한 고민이자, 난제 중 하나 일 것이다. 그래서 몇가지 후보들을 추려보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았다. 부모님들의 선물이 아닌 우리 어린이들이 진짜 좋아하고 받고 행복해하는 선물들로써. 지극히 개인적인 기호에 따른 결과니 모든 부모님께 절대적이지 않음을 밝힌다.
온라인 게임 현금결제
가혹한 결과이지만 승복할 수 밖에 없는 결과인듯 싶다. 어린이날인만큼 아이가 진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바로 '게임 현질'이다.
이르면 6세부터 초등학생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는 게임의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일정금액을 충천 또는 지불하여 선물해보자. 어린이들의 진짜, 리얼, 찐 웃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진짜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사회성도 고려하여, 가장 많은 유저가 있는 게임을 좋아한다. 꼭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임의 아이템을 구매해주자.
브롤스타즈, 어몽어스 , 마인크래프트 다들 잘아실거라 생각한다.
버블클렌져 또는 비눗방울
어린이들의 정말 좋아하는 동화 같은 세상을 펼쳐주는 아이템들이다. 이는 사용할 때야 비로소 정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행하는 시리즈물 장난감
작은 로봇류, 팽이류, 피규어류의 핵심은 어린이들만의 세상에서 대세인가 아닌가이다. 장난감 자체만의 액션이나 만듦새보다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하다. 또한 어린이가 영상을 통해 접한 장난감이어야 마음껏 웃을 수 있다. 부모님들의 잣대로 고르지말자.
보드게임
스테디 셀러이다. 대중적이고 많이들 선택하는 보드게임들은 언제나 옳다.늘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더 유익하다.
축구공
초등학생 특히 남자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키커볼을 검색해보시라. 저학년을 위한 전용 축구공으로 감아차기를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우리 어린이들이 메시로 빙의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슬라임이나 클레이
언제나 옳다. 손으로 쪼물딱쪼물딱 가성비 좋고, 어린이들의 대부분 좋아한다. 다만 일회성이 강하다.
게임기
IT시대인만큼 스테디셀러이다. 다만, 레트로게임기나 핸드게임기 등 저렴한 게임기보다, ps4 나 닌텐도스위치로 한방에 가는게 오히려 절약임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아닌 이상, 이마저도 지속적으로는 잘 하지않는 경향이 있다. will, ps4 보다는 닌텐도 스위치보다는 스마트폰이 선호도가 더 높다.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면 받아드리고 제어하는 법을 가르치는게 더 형명한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라.
키덜트 제품
어린이날을 핑계로, 때는 이때다 싶어 키덜트 제품들을 구매하려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종종 본다. 어린이들도 안다.감출 수 없어 입가와 눈가에서 새어 나오는 아빠의 웃음과 엄마의 반응을 보고 알 수 도 있지만, 뭔가 본능적으로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토미카 주차타워등 시리즈
자동차에 관심많은 어린이들에겐 추천하지만, 금새 질려할 우려가 있다. 부피도 커서 처치곤란이기도 하다.
마술도구
가성비가 좋은 선물이다. 물론 여러 종류를 사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가격이 올라가지만 연령이나 수준에 맞는 마술도구를 사서 가지게 놀게 하고, 장기자랑이나 가족앞에서의 공연 경험은 자신감을 높여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옷, 신발, 가방 등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자신만의 진짜 선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문구류
초등학생이 되면서 문구류에 대한 니즈가 생길 수 있으니,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여 판단하시면 되겠다. 기왕이면 온라인 편집샵에서 판매하는 유니크하면서 디자인 좋은 문구류를 사주면 좋을 것이다.
책
그러지마요
레고
이건 꼭 아이의 성향과 기호를 판단하셔야 된다. 일회성이 되기 일쑤이다. 다만, 작품을 완성하는 것 보다 자유롭고 큰 블럭은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잘 가지고 논다.
자전거나 킥보드, 보드
역시 아이들이 기뻐하는 선물이며, 꾸준히 사용할 좋은 선물이다. 물론 성향에 따른 차이가 분명 있으니, 꼭 우리 아이가 얼마나 원하고 바라는 지 를 체크하자.
세그웨이 나인봇
바퀴에 대한 관심도가 범상치 않으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창고행이 될 수 있다.
인디언텐트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안들어간다. 넓은 거실 놔두고 굳이 들어가지 않는다.
너프건
총에 대한 열망이 강하면 안전한 너프건이 좋다. 다만 역시 열망이 없다면 창고행이다.
인형류
창고행이다.
함께하는 시간
어린이날 그날 하루만큼은 아이들과 함께 온전히 하루를 보내보자. 그 날의 행복한 기억이야말로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것이다.
자유
싫음의 반대를 좋음으로 생각해볼때, 어린이날에는 평소 싫어하는 것들로부터 해방시켜주자. 마음껏 즐기고 마음껏 행하고, 반대로 하기싫은것은 절대 하지 않기로. 자유를 주고 속박에서 풀어주자. 그게 가장 큰 선물일 지도 모른다.
어린이날 선물은 어린이를 위한 선물이어야 한다. 어린이들의 세상에서 인정받아야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아야한다. 의외로 쉬울 지 모른다. 부모님의 욕심과 욕망이 선물을 부풀리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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