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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뷰] 여수바다 앞 카페 ‘도담’

책연필씨 2021. 3.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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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여수.

유명한 나진 국밥 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카페 도담.

눈에 띄는 빨간 벽과 청록색의 대문이 인상적인 곳.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카페 도담'

커다란 창에 가지런히 묶여 있는 흰 커튼
입구 쪽의 카운터 모습

커피를 주문하고 살펴보니 직접 담근 레몬청이 눈에 띄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수고로움이 근사하게 느껴진다. 

테이블의 배치가 시원시원하다. 

가로등 옆에 위치한 의자와 발 밑으로 그려진 커피 한 잔의 모습.

동화 속에 나오는 듯한 느낌의 소품들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카페를 다녀보니 확실히 요즘 대세는 우드 톤의 분위기에 화이트와 블랙의 철제류의 의자가 쓰이고 중간중간에 나무들이 많이 있는 듯하다. 이 곳도 마찬가지.

하지만 확실히 다른 하나는. 바로 꽃무늬 테이블이다. 

이렇게 대담한 무늬의 테이블이라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집의 인테리어에 응용해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가져보았다. 

테이블만큼이나 눈을 끌었던 건 바로 천장의 전구들

천장 위의 밧줄에 달려있는 전구 모습에서 캐리비안의 해적을 떠올렸다. 

컨테이너 구조물과 너무나 어울리는 조합이다. 

 

커피를 기다리며 내부를 살펴보다가 입구 반대편에 위치한 또다른 문을 발견했다. 

문 뒤편으로 가정집이 보여서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커피숍인가 하던 찰나.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눈에 띄었다. 

이층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궁금해서 잠시 올라가보니. 

유레카.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진 2층 내부.

게다가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여수의 바다. 

그야말로 오션뷰 카페이다. 통유리 너머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라니..

운치 있게 비까지 내려주어 그 멋이 배가 되었다. 

2층의 테이블도 문양, 색감이 독특하다. 

독특하면서도 뭔가 조화로운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론 참 좋았다. 

2층의 한쪽 벽 면에 채워진 간결한 카페 이름.

화려한 색감의 벽면에 새겨진 카페 이름이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멋스러웠다. 

2층 내부의 분위기. 

또 가고 싶어 진다. 

바다 앞에 자리한 빨간 컨테이너 건물의 '카페 도담(dodam)'

화려한 색감과 내부의 인테리어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곳. 

나진 국밥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밥 먹고 바다를 보며 차 한 잔 하기 좋은 곳이다.

[내 돈 내산] 여수에서 들렀던 멋진 카페 '도담(dodam)'

여행길에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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