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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킵 고잉(KEEP GOING) – 주언규(신사임당)

by 책연필씨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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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이다. “어떻게?”라는 궁금증으로 덤벼든 책이다.

 

주언규 작가는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유튜버이다. 재테크나 부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보지 않았을까 한다. 워낙 유튜브가 유명하고, 유튜브에서 실질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고 해서 책에서도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 수 있을까 솔직히 궁금했다.

 

 

 

 

 

작가는 말한다. 요즘이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왜?

 

지금은 1인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인스타, 유튜브, 쇼핑몰 등 학력이나 성격에 상관없이 네트워크만 이용할 수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옛날처럼 한 직장에 평생 붙어있기도 힘든 시대이고, 또 평생 월급쟁이로 살아도 노후대비도 힘든 시대이다. 그렇다고 자영업자들이 잘 버는 시대도 아니고. 그런 시대에 월 천만 원을 벌다니. 과연 그런 방법이 정말 있을까? 나도 할 수 있을까?

 

소심하고 남 앞에 잘 나서지도 못하던 작가는 평생직장 생활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서, 또 자식까지 가난하게 살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스마트 스토어를 성공으로 이끌고 유튜브도 소위 대박이 나게 된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되기까지 본인이 했던 시행착오들이나 느꼈던 감정들, 주위의 반응들, 또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며 깨우쳐온 비결 등이 담겨있다.

 

 

 

 

 

작가는 한 번에 투자로 성공하려 하지 말고 작은 투자를 여러 번 해서 성공의 확률을 높이라고 말한다.

 

500만원이 있으면 100만원씩 5번의 사업을 시작해보라고 한다. 그래야지 또 도전할 수 있고, 성공의 확률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어차피 잃어도 100만원이고, 또 그 100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도 있게 되기 때문이다. 실패하더라도 교훈을 얻게 되고 그 교훈을 넘어서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세상에는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이 있다. 2가지 일의 차이는 중심이 누구에게 있는가이다. 중요한 일은 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고, 급한 일은 타인에게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어 회서에서 일하는 것은 누구에게 중요한 일일까? 그 회사 사장님 또는 주주에게 중요한 일이다. 내가 일한 대가로 월급을 받기 때문에 마치 그것이 나에게 중요한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급한 일일 뿐이다.

돈을 더 버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 회사가 돈을 벌게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선택은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회사에 돈을 벌어다준 나의 공로를 이사회와 주주, 사장과 본부장, 부장과 팀장이 알고 번 돈의 일부를 나에게 나눠 주길 기대하는 것보다 그냥 내가 돈을 버는 건 어떨까?

 

 

 

 

회사 일을 하느라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미루고 있지 않은가? 당장의 급한 일에 밀려 나 자신을 위한 일을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급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살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판단을 내리기 전에 기준을 어디에 둘 지를 먼저 생각하자. 중요한 일은 나를 위한 일이고, 급한 일은 남을 위한 일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남을 위한 일에 쓴다면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다.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면 일에 흥미를 잃고 만다. 하기도 싫고 재미도 없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해보라. 그것처럼 불행한 일이 없다.

나에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응원해주는 사람도 없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오롯이 혼자 걸어가야 한다. 회사를 그만둬도 격려해주는 사람은 없다.

 

회사는 나의 인생을 책임지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이기적으로 사는 법)

 

 

 

 

 

그리 길지 않은 책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또는 부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뭔가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이나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라면 책보다는 신사임당의 유튜브를 찾아보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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